미션창1 [로판] 악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리뷰_4.6점(시크릿로사) 1. 소개글 악역에 빙의했다. 그것도 코니아 왕국의 희대의 미친년이라 불리는 악역으로. 그럼에도 나는 환호했다. 왜냐하면 악녀 르네 블레어는 돈이 많았으니까! 비록 작품 초반에 죽는 캐릭터였지만 나쁜 짓만 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 모두에게 잘해줘야지. 아니면 원작 인물들과 엮이지 않고 살거나. 혹시 알아? 이렇게 갑자기 돌변하면 흔한 악녀 빙의물처럼 남주 후보들이 나를 좋아하게 될지! 그래서 잘해보려고 했다. 띠링. [오늘의 미션 : 시중드는 시녀의 뺨을 때리자.] 라고 적혀 있는 웬 정신 나간 반투명한 미션 창이 뜨기 전까지는. * “이제부터 나 시녀 할래.” 내 말에 시녀는 안절부절못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입속으로 ‘난 시녀야.’를 염불 외듯 중얼거리면서 손바닥을 들었다. 그리고 내리.. 2023.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