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29 [로판 리뷰] 망나니 악녀가 돌아왔다 (자은향) 점수 : ⭐⭐⭐⭐✶ 1. 소개글 사형을 선고받고 죽었다 "자네를 악녀로 죽이기엔 조금 아까워 졌다네." "어떤가? 나는 자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데." 아니,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죽기 직전 나타난 원수같은 놈이 한 말 때문일까? '게런, 이 개새끼가..!' 눈을 뜨니 10년 전 과거였다.그것도, 다른 세계의! * 이왕 다시 살아났으니, 어쩔 수 없지. 나는 멍청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전부 주세요.” “...이걸 전부 사겠다는 겐가?” 원수같은 놈에게 빨대를 꽂아 지갑으로 이용하고, “거, 친구 놈들은 손녀가 살갑게 쇼핑 가자며 애교도 부린다는데.” “그거 그냥 지갑이 필요해서예요.” “…….” “아버지, 연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에스코트해 주실 수 있나요?” “……물.. 2024. 5. 5. [로맨스 리뷰] 세기말적 키워드 (청몽채화) 점수 : ⭐⭐⭐⭐⭐ 1. 소개글 최고의 인간병기 스파이 '트로이의 목마' 긴급 작전명은, 세기말적 키워드― 한국의 특수임무 공작원. 철저하게 맞춤형으로 키워진 그들에게 개인의 삶이란? 그렇다면 사랑은? “나 언젠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너에게 외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로빈은 팔에 철심을 박았고 두엽은 다리에 깁스를 했다. 화이는 수십 번이나 뇌진탕으로 기절했고 아미는 습관적인 구토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연습 중에 흑천은 피투성이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눈도 한 번 깜빡이지 않았다. 그런 지옥을 3년간 견뎌 낸 뒤에야 ‘트로이의 목마’로 변신한 6인조 특급 공무원. 이번에는 긴급 명령이 떨어졌다. 이들의 임무는 남파된 북한 간첩을 색출해.. 2024. 4. 5. [로판 리뷰] 집사야 이리 와 봐 (레죵) 점수 : ⭐⭐⭐⭐ 1. 소개글 전생이 공주였다던 친구 따라 이상한 나라 율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이상하다. 내 기억 속에도 황궁이 있고, 황제를 보면 두근거린다. “널 좋아한다. 무척.” “야, 아니, 폐하. 방금이랑 말이 다른데요.” “아니. 난 확실히 널 좋아한다, 율기. 널 갖고 싶고 네가 탐이 나. 하지만 이 마음은 사랑이라기엔 애매해.” 결국 누가 진짜 공주인지에 대한 논쟁이 촉발되고, 우리는 시험에 올랐다. 그런데…… 맙소사. “저게 뭐예요?” “뭐긴요, 율기 군이죠.” 내 전생은 공주가 아니라, 공주 오빠가 기르던 고양이였다! 2. 줄거리 소꿉친구였던 세지의 꿈을 들으며 수면장애라 여겼던 나날. 어느날 마법진에 휩쓸려 사라지는 세지를 구하기 위해 붙잡지만 결과는 같이 이동되어 버리고, 율.. 2024. 3. 31. [퓨전 리뷰] 악당으로 살어리랏다 (파르랑) 점수 : ⭐⭐⭐⭐✶ 1. 소개글 ‘최악, 최강의 최종 보스.’ 제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무후무한 재앙이 되는 인물, 아벨 오베스트 킨드리얼 - 에 빙의해 버렸다. 마검에 지배당해 제국을 파멸로 몰아넣다가 주인공에게 살해당할 운명이지만!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살아남기 위한 악당의 삶은 참 고달프다. 하지만 난 반드시 살아 남을 것이다! 2. 줄거리 아버지와 대치할 때의 아벨에게 빙의한 주인공은 그동안의 악행 때문에 근신 처벌을 받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소설 속 최강 악역인 아벨 오베스트 킨드리얼에게 빙의했음을 깨닫는다. 작중 아벨은 잔혹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었고, 이는 사람을 죽이고 싶은 가을검 레퀴엠과 천재적인 재능의 시너지로 더욱 더 강해져 작중 최강 악역이.. 2024. 3. 12. [로판 리뷰]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나유혜) 점수 : ⭐⭐⭐⭐✶ 1. 소개글 “난 널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하거든, 시에나.” 한평생 언니의 그림자였고, 그 언니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그런데… 시간을 거슬러 온 그날부터 사람들이 달라졌다. “지저의 나흐트가 선택한 아이는 너뿐이다.” “대공 전하께서는 당신을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인정하고 계십니다.” 무언가 잘못됐다. 이 사람들은 마치 나를 언니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부탁이니 한 번만 믿어 줘, 우리가 널 아낀다는 걸.” 한때는 사랑받고 싶었다. 이제는 그 마음이 약점이 될까 두렵다.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배신은 한 번으로 족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 때는 지났다. 나는 그저 내 삶을 되찾길 원한다. 그러니…. “우리, 이제 그만 서로 갈 길 가요.” 나유혜 장편 로맨스 판타지.. 2024. 2. 23. [판타지 리뷰] 스왈로우 나이츠 테일 S.K.T(Swallow Knights Tales) (김철곤) 점수 : ⭐⭐⭐⭐✶ 1. 소개글 최고의 호스트였던 엔디미온 키리안. 꼬마였을 적 우연히 만났던 기사단장이 쥐여준 추천장을 믿고 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상경해 기사단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다. 하지만 막상 들어간 기사단은 다른 기사단과 어딘가 달랐는데… 기사가 된 전직 호스트 미온 군의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 2. 줄거리 호스트 최고의 에이스였던 엔디미온 키리안은 기사가 되고 싶다는 꿈과, 어릴적 받은 추천장을 들고 왕국의 스왈로우 나이츠 기사단에 입단한다. 그러나 도착한 스왈로우 기사단은 엔디미온의 얼굴만 보고 합격, 단장은 나무늘보처럼 늘어지는 4차원. 곳곳에 기사단을 보는 눈이 심상치가 않고, 마침내 꽃미남들이 모인 기사단이 호스트와 다름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경악하면서도 입단한 기사.. 2024. 2. 1. [로판 리뷰] 악역을 교화시켜 버렸다 (하르넨) 점수 : ⭐⭐⭐⭐ 1. 소개글 “전 영애만큼 머리칼이 피처럼 붉은 사람을 처음 봅니다.” 피가 기다렸다는 듯이 흘러내리며 바닥을 적셨다. 벨리알은 피가 묻은 검을 들이밀었다. 하지만 로즈는 그것에 신경 쓸 수 없었다. 왜냐하면, “어떻습니까. 정말 영애의 머리칼처럼 아름답지 않습니까?” 벨리알 르 세레니티.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남자가 날 보자마자 관심을 가졌으니까. 로판소설 속 조연으로 빙의했다. 게다가 여주가 등장하기도 전에 악역 서브남주에게 죽임을 당하는 조연 중의 조연으로. 그런데, 죽는 순간까지도 여주를 놓아주지 않았던 바로 그 벨리알이, “당신은 들에 핀 꽃처럼 조용하고, 하늘에 뜬 태양보다 눈부시며, 산을 노니는 사슴만큼 우아해요.” 이런 소리나 늘어놓고 있다. 대충 살다가, 대충 죽임을 당할.. 2024. 1. 29. [무협 리뷰] 사마쌍협 (월인) 점수 : ⭐⭐⭐⭐ 1. 소개글 의 작가 월인 신무협 판타지. 무예로 이름 높은 감숙제일가에 맡겨져 잔심부름이나 하는 하인으로 자란 고아 자운엽이 타고 난 눈치와 감각으로 무예를 익히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전작 『두령』에서 보여준 남성적 호쾌함과 여성적 섬세함의 조화 미가 이번 작품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우리 가주는 무척 아둔한 사람이다."로 시작되는 일기 형식의 초 반부를 통해 독자의 몰입을 유도하고, 주인공의 발견과 발전, 성숙을 통해 무협 세계 속에서의 인간이 가지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독자에게 떠올리도록 만든다. 그간 신무협이 이루어낸 감각적 성과들이 집대성되고 새로운 감성 이 더해진 새로운 맛과 느낌의 작품을 만나보자! 2. 줄거리 설가의 어린 하인 자운엽은 영악한 처.. 2024. 1. 20. [로판 리뷰] 다행인지 불행인지 (노희다) 점수 : ⭐⭐⭐⭐ 1. 소개글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 등장 전, 남주의 아내 역할을 잠시 맡게 됐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보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너 같은 아이가 세드릭의 반려가 되어 다행이구나." "...인정할게요. 그의 부인이 딜런 당신이라 다행이라고." "브라이어튼 하우스의 안주인이 마님 같은 분이어서, 참 다행입니다." ...적응을 너무 잘해버린 것 같다. 세드릭의 운명적 상대가 나면 그녀는 떠나야만 한다. 어떡하지? 그런 그녀에게, 세드릭이 말했다. "내가 사랑에 빠진 상대가 당신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까?" ...여주인공 아델라인이 등장하고 나서도, 똑같이 내게 그렇게 말해줄 거야? 노희다 장편 로맨스 판타지, 2. 줄거리 서더윅 공작의 손자이자 후계.. 2023. 12. 30. [언정 리뷰] 초후 (희행) 점수 : ⭐⭐⭐⭐ 1. 소개글 소순, 중산왕의 세자. 대하의 차기 황제. 그녀에게 봉관(鳳冠)을 씌워 준 남편. 동시에 그녀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독주와 하얀 비단천을 내린 원수. 그녀는 대하의 황후였다. 2. 줄거리 변경을 지키던 초장군의 딸 초소는, 경성 숙부의 집에서 자라고 주변 사람들 모두는 초장군이 황제의 미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초소는 은연중 아버지를 싫어하며 자라고, 이후 중산왕 세자 소순의 처가 되고 이후 황후가 된다. 그러나 초소는 변방의 일과 숙부의 죄로 악후라고 불리며, 적들에게 공격할 빌미를 주고, 신하들에게 멸시당하며, 남편인 황제는 초소를 무시한다. 모두에게 쓸모 있지만 힘이 없어 무시받는 삶을 살아가던 초황후. 마침내 변방의 아버지와 부하들이 모두 죽고, 영장군이 그 자리를 차.. 2023. 12. 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