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소설2 [로판 리뷰] 악녀를 죽여줘 (사월생) 점수 : ⭐⭐⭐⭐⭐ 1. 소개글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약혼자인 황태자가 소꿉친구인 시녀 헬레나와 결혼하자 그녀를 독살한 '에리스'에게. 빙의를 깨달은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이 소설 속 세계에서 탈출하는 것. 죽어서라도 이 세계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세계'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가 원작 속 '에리스'의 길을 거부하자, 그간 '에리스'를 무시하고 핍박받던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 당신, 누굽니까?" 헬레나를 되살린 신관도, "너...... 누구야?" 헬레나에게 영원한 충정을 맹세한 용사도, "그대는..... 변했군." 헬레나를 쟁취한 황태자도. 새삼스러운 질문이다. 다들 '에리스'에게 관심도 없었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정이 들지 .. 2022. 9. 7. [로판 리뷰] 접근 불가 레이디 (킨) 점수 : ⭐⭐⭐⭐✶ 1. 표지 일러스트 처음엔 표지의 화려함 때문에 소설이 끌렸다. 두 번째로 바뀐 표지는 독자들의 평이 좋지 않았다. 처음에 비해 여주가 너무 약해보이고, 의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서다. 2. 소개글 "부탁해, 힐리스. 가브리엘 대신 죽어줘." 언제나 고귀하던 내 오빠 리카르도가 처음으로 머리 숙여 애원했다. 피 한 방울 통하지 않은 우리의 의붓 여동생을 위해 죽어달라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네게 이렇게 부탁할게." 나는 늘 비참했고, 이번에도 예외란 없었다. 7번째 배신당해 죽은 날, 나는 비로소 헛된 미련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네가 끝까지 나한테 인간 말종의 쓰레기라 다행이야." 3. 전개 및 감상평 7번의 회귀를 겪은 이노아덴 가문의 힐리스. 신으로부터 전해지는 이능을.. 2022.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