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맨물2 [BL 리뷰] 킹메이커 (모스카레토) 점수 : ⭐⭐⭐⭐ 1. 소개글 “하지만 전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그래서 대원재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원의 도움이라….” “무엇을 요구하셔도 다 들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지분? 핵심 계열사?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와, 위험한 말을 막 하시네. 내가 뭘 달라고 할 줄 알고.” “진심입니다. 원하는 무엇이든 드릴 거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대신….” “대신?” 기현은 침을 삼키고 심호흡을 짧게 했다. “절 왕으로 만들어주세요.” 눈 밑의 점 때문인지 남자의 얼굴은 묘하게 나른해보였고, 어딘지 습해보였다. 분위기에 압도되어 똑바로 마주하고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필사적으로 시선을 주지 않으려 했던 아름다운 얼굴을 홀린 듯 바라보면서, 기현은 이제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예감.. 2024. 4. 7. [BL 리뷰] 너의 테두리가 불편하다 (닥터세인트) 점수 : ⭐⭐⭐⭐ 1. 소개글 #곱게자라진않았공 #수를위해변하공 #수회사덕후공 #사람싫수 #창업자수 너의 테두리는 달콤한 만큼 위험했다. 스무 살.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며 살아온 윤현준은 모든 학생들을 자신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는 최우겸을 만난다. 조금씩 완성돼가던 그들의 연결고리는 어느 치기 어린 날의 사건을 계기로 끊어지고 마는데. “내가 너와 그럴 이유가 없는 사이야?” 팔 년 후.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엣지핀’을 창업한 윤현준은 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털 도선인베스트먼트에 투자를 받기 위해 나섰다가 그곳의 대표가 된 최우겸과 다시 얽힌다. “기억 찾은 기념으로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았어요? 그날 나하고 잤던 거.” 여전히 최우겸이 불편한 윤현준과 그런 그에게 팔 년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2023.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