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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2

[로판 리뷰] 성스러운 그대 이르시길 (미나토) 점수 : ⭐⭐⭐⭐✶ 1. 소개글 화형식을 앞두고 있던 대마녀가 변절을 자청했다. 그로써 그녀는 목숨을 구하였다. 적어도 고향이 잿더미로 변하는 걸 보고, 그 뒤에나 그녀는 기쁘게 죽을 작정이었다. 마녀사냥을 이끌던 이단심문관이 대마녀를 눈에 담게 되었다. 그로써 그는 불신을 품었다. 신성한 세계를 잿더미로 만들어서라도, 그는 기어이 그녀를 살릴 작정이었다. “전부 파괴해 주마.” 비에니의 눈이 잡힌 손목으로 향했다. 커다란 사내의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바라는 모든 걸 다 불태워 줄 테니까…….” 미세하게 느껴지던 떨림은 곧 잔뜩 들어간 손가락 힘에 묻혀 사라졌다. “너 하나만 내게 내놓아.” 몇 번이나 마른침을 삼킨 비에니가 힘겹게 대꾸했다. “신도 이 몸뚱이는 거절할 것이라 .. 2023. 12. 28.
[로판 리뷰] 마담 티아라_4.5점(미나토)_신분을 바꿔 사교계의 정점으로 올라가는 치열한 주인공의 이야기 1. 소개글 「아버지가 그렇게나 지키고 싶어 하던 아가씨께서, 저에게 어떤 제안을 했는지 아십니까?」 순간, 미소에 한 가지 감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것은 분명한 조소였다. 「아버지.」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제가 이겼습니다.」 거짓말처럼 찾아온 기회, 살아남기 위해서는 화려함으로 무장을 하라. 사교계의 정점, 최초의 티아라(Tiara)가 되기 위해서. 2. 줄거리 착하고 남을 치료하길 좋아하는 귀족 아가씨 메르노아 룬. 똑똑하고 야망에 넘치지만 집사인 아버지의 억압에 따라 남자 하인으로서 지내야만 했던 위시안. 메르노아는 귀족을 싫어하고 평민들을 돌보며 그들에게 돈을 쥐어주었지만, 옆에서 그를 지켜보던 위시안은 그를 비웃으며 냉소한다. 그리고 제국과의 전쟁에서 왕국은 패하고, 가문에서 .. 2023.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