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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하렘끼2

[로판 리뷰] 부질 없는 것을 말하면 (마스네s) 점수 : ⭐⭐⭐⭐ 1. 소개글 에블린은 그들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었다. 주인공의 화려한 부상을 위해 바꿔치기 된 가짜가 있을 자리는 없을 터. 어차피 쫓겨나 객사할 운명이라면, 또다시 비참해지기 전에 제 발로 떠나리라. * * * 재회로 인한 동요를 억누른 에블린이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뵙는군요, 공자님.” “……공자?” “하면 오라버니라 불러…….” “나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두어 걸음 떨어져 있던 에단이 코앞까지 바짝 다가왔다. 그는 에블린을 제 쪽으로 잡아끌며 잔뜩 갈라진 음성을 내뱉었다. “네 오라비가 아니다.” 그의 눈동자 속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감정이 선명했다. 그것을 보게 된 에블린은 결국 조소를 내뱉고야 말았다. ‘자주 만나지 못한다 한들, 내가 너의 오라비라는 사.. 2023. 7. 6.
[로판 리뷰]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냥이와 향신료) 점수 : ⭐⭐⭐⭐ 1. 소개글 철혈의 미망인, 거미 과부, 남자 사냥꾼, 노이반슈타인 성의 마녀, 귀부인들의 수치.... 모두 슈리 폰 노이반슈타인 후작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세상에 욕 먹어 가며 동생뻘인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식들을 키워냈다. 그리고 마침내 첫째 제레미의 결혼식 날, 모든 고생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엄청난 착각이었다. 결혼식에 오지 말라는 통보를 듣고 성을 떠나던 중, 사고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칠년 전 죽은 남편의 장례식 날로 돌아왔다. 더 이상 개고생은 사양이다. 두번 다시 예전처럼 살지 않으리라! 2. 줄거리 어린 나이에 노이반슈타인의 두번째 부인으로 결혼하게 된 슈리. 남편과 나이 차이는 많이 났지.. 202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