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남주2 [로판 리뷰]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나유혜) 점수 : ⭐⭐⭐⭐✶ 1. 소개글 “난 널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하거든, 시에나.” 한평생 언니의 그림자였고, 그 언니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그런데… 시간을 거슬러 온 그날부터 사람들이 달라졌다. “지저의 나흐트가 선택한 아이는 너뿐이다.” “대공 전하께서는 당신을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인정하고 계십니다.” 무언가 잘못됐다. 이 사람들은 마치 나를 언니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부탁이니 한 번만 믿어 줘, 우리가 널 아낀다는 걸.” 한때는 사랑받고 싶었다. 이제는 그 마음이 약점이 될까 두렵다.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배신은 한 번으로 족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 때는 지났다. 나는 그저 내 삶을 되찾길 원한다. 그러니…. “우리, 이제 그만 서로 갈 길 가요.” 나유혜 장편 로맨스 판타지.. 2024. 2. 23. [로판 리뷰] 다프네를 위하여 (삼족섬) 점수 : ⭐⭐⭐⭐ 1. 소개글 다프네를 위하여 “감히 신께 거짓을 고하겠습니까.” “너는 네 옛 주인에게도 몇 년간 충성스럽고 순결한 처녀종 행세를 했지. 그 오라비에게는 음심을 품고도.” “…….” “그러니 내게는 거짓을 고하는 일쯤 대수겠느냐.” 강의 신 페네이오스의 딸이자 처녀신 아르테미스의 종―다프네는 감히 태양신 포이보스 아폴론에게 배덕한 연모를 품는다. 누이에게 순결을 맹세하고도 연모를 숨기지 못하는 가엾은 님프, 변덕스러운 애정과 무심함으로 그녀를 농락하던 아름다운 신. “포이보스의 화살이 괴물의 심장을 관통한 것처럼, 네 화살은 그의 심장을 관통할 것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소년신이 쏘아 올린 작은 화살이었다. “그가 괴물을 죽였듯, 너는 그의 마음을 죽일 수 있어.. 2024.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