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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688

[로판 리뷰] 로열 셰프 영애님 (리샤) 점수 : ⭐⭐⭐⭐ 1. 소개글 작은 기사 식당의 요리사였던 나는 황제도 두려워하는 권력가의 천덕꾸러기 막내딸이 되었다. 여비를 모아서 도망치려고 했는데……. 이상하다. “네게 미안하다고 하면 염치가 없는 건가.” “그야 내가 네 오빠니까.” “할애비와 산책해 주지 않는 거냐.” 다들 갑자기 왜 잘해 주는 거지? “너를 보는 놈들의 눈알을 죄 뽑아 버리고 싶은 건 왜일까요.” 도망치려는 나와 붙잡는 사람들. 요리만 했을 뿐인데 왜 이러는 거람……. [그녀가 예뻐 죽는 가족들 / 도망치고 싶은 그녀 / 여주 한정 머슴들의 등장] 2. 줄거리 사채와 부모님의 학대로 고아원에 가게 된 세나는, 그곳에서 선생님을 만나 가족 같은 사이가 되고, 성인이 된 후 같이 작은 식당을 차리지만 선생님은 돌아가시고 이후 차사.. 2023. 9. 13.
[BL 리뷰] 장르가 바뀐 것 같다_4.5점(남지화) 1. 소개글 8페이지밖에 못 읽은 인터넷 소설 속 서브 남주인공에게 빙의했다. 그것도 여주인공의 소꿉친구인 서브 남주인공으로. 어차피 크게 비중도 없는 것 같겠다, 이렇게 된 거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주요 인물과 엮이지 않은 채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미르군 양성 고등학교, 최강고등학교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수상한 학교와 피할수록 엮이게 되는 사대천왕들. 거기에 한술 더 떠 이레귤러와 이능력이 존재하는 소설의 세계관까지. …어쩐지 내가 알던 인소의 장르가 바뀐 것 같다. 2. 줄거리 8페이지밖에 안 읽은 인소 속 세계로, 여주의 소꿉친구이자 서브남주로 빙의되었다. 한순간에 세계가 바뀌어 모든 걸 거부한체로 집에 틀어박혀 있던 시현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고등학교로 향하고, 그.. 2023. 9. 12.
[로맨스] 로맨스가 가능해?_4.4점(송정원) 1. 소개글 혈혈단신 고아로 24년을 살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쌍둥이였단다. 나와 달리 재벌집에 입양 간 쌍둥이 언니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가출했단다. 나더러 언니 대신 결혼해서 딱 1년만 언니인 척 살아 달라는데. 까짓 1년, 계약금 10억에 쿨하게 오케이 했다. 그런데……. 결혼식 날 처음 만난 남편이 복병이었다. 이 계약 끝에 기다리는 건 10억일까, 사랑일까? 2. 줄거리 배달 알바를 뛰던 서이다는 자신에게 쌍둥이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재벌가에 입양되 공주님처럼 자라 정략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최혜주 대신 최혜주 행세하는 것으로 선금 5억, 1년의 결혼생활을 마치면 나머지 5억을 받는 조건으로 대신 결혼하게 된 서이다. 결혼식날에 처음 남편을 만난 서이다는 그에게 스킨십 거절과 사생활.. 2023. 9. 11.
[BL 리뷰] 이런 환생은 원치 않아_4.6점(차선) 1. 소개글 현대 판타지 조연에 빙의했다. 천사의 이름을 가진 악역, 천사연의 충견이자 그를 대신해 죽는 비운의 조연, 한이결로. 천사연을 피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작 주인공인 하태헌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구명줄이라 생각한 하태헌은 그에게 한없이 무관심하고, 오히려 천사연이 흥미를 보인다. 게다가, 이변이 일어났다. 원작에서 일어난 사건이 앞당겨지고, 게이트와 몬스터 등급이 상승했다. 원작과는 ‘달라진’ 사람들까지. 이용하려던 원작이 틀어졌다. 2. 줄거리 재밌게 읽던 남성향 현판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A급 바람 능력자인 한이결의 몸으로. 작중 한이결은 악역인 천사연의 밑에서 주인공인 하태헌을 방해하다가 쳐맞고 허무하게 사라지는 역이었다. 본래 천사연에게 울며 집착하던 한이결은 빙의된 후 달라진 .. 2023. 9. 10.
[현판 리뷰] 연극성 회귀 생활 (취미글주의) 점수 : ⭐⭐⭐⭐ 1. 소개글 전생을 떠올린 꼰대 악역의 생존을 위한 연극성 회귀 생활.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겠어.” #생존물 #회귀능력자 #반쯤_의도된_착각계 2. 줄거리 및 주인공 소개 이재헌 : 40대의 꼰대 낙하산 부장에게 빙의되었다. 모든 것이 평온한 세계지만 전생에 읽었던 하드코어+고어+피폐+19금+회귀물속의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소설은 어느날 갑자기 이면세계에 끌려온 사람들이 달라진 세계와 괴물들, 미쳐가는 사람들 사이의 주인공을 그린 것으로, 작중 이재헌은 잔인하게 죽는 엑스트라 악역이었던 것. 이재헌은 살아남기 위해 '사실은 사정이 있었다'는 설정을 모토로 주인공 일행에게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않게 꼰대 부장을 연기하는 한편 일행들을 자기 몸을 희.. 2023. 9. 9.
[무협 리뷰] 화산귀환_5+점(비가) 1. 소개글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2. 줄거리 마교가 발호하고, 천마를 죽이기 위한 결사대에서 매화검존 .. 2023. 9. 8.
[로판 리뷰]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몰포) 점수 : ⭐⭐⭐⭐ 1. 소개글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 스토리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결말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로잘리테에 빙의했던 열여섯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았기에 동생을 곱게 키워봤다, 이번엔 외부요인으로 사망했고 로잘리테는 다시 회귀했다. 방향을 바꿔봤다. 동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몰두하고 단련했다. 이것도 아닌 것 같다. 마법을 배우다가도 회귀했고, 마탑 졸업논문 완성 파티를 하다가도 회귀했다. 끝없이 열여섯으로 돌아오는 로잘리테 록스버그, 나는 곱게 죽을 방법을 찾.. 2023. 9. 7.
[로판 리뷰] 책방 아가씨는 황태자의 선생님_2.8점(김영희) 1. 소개글 평범한 책방 아가씨 엘리에게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부업으로 귀족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 워낙 실력이 좋아 황태자의 성교육까지 맡게 된 그녀는 처음으로 난관에 부딪치고 만다. ‘……정말 남성으로서의 기능에 문제라도 있는 거 아니야?’ 바로 성실하지만 너무나도 ‘공부’를 못하는 황태자 때문!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아 괴로워하는 엘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는 황태자. “제자가 변변찮으니 스승께서 직접 몸으로 가르쳐 주는 게 어떨지.” 안 그래도 책방 단골이자 짝사랑 상대인 케이와 너무 닮은 모습에 두근거리는데 몸으로 가르치라니! 과연 엘리는 무사히 황태자의 교육을 마칠 수 있을까? 2. 감상평 구석에 있는 책방에 주워져, 할머니가 죽고 그 책방을 물려받은 엘리. 묵은 책들 때.. 2023. 9. 6.
[판타지 리뷰]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_5점(기준석) 1. 소개글 소년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고 성년이 되기 전 목이 베였다. 최초의 귀족 마법사라는 운명이 가져온 비극이었다. “이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말거라.” 반역자의 잔인한 말과 함께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 알았는데……. “너는 평화의 상징이란다. 천한 몸으로 그만한 영광이 또 어디 있겠니?” 100년 전 멸문한 변경백 가문의 서자가 되었다. 천하고, 무식하며, 접경한 야만족에게 볼모로 팔려갈 운명의. 2. 줄거리 신의 힘을 가졌다고 칭송받는 마법사는 인구 비율로 인해 귀족 중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안은 공작가 태생으로서 최초의 귀족 마법사로 발현된다. 그리하여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되고 3년간 노력하지만, 20살이나 많은 조카에 의해 폐위되고 감옥에 갇힌다. 이를 본 이안의 친우이자 마법부 장.. 2023. 9. 5.
[BL 리뷰] 다정한 내일을 위한 새벽_(나나코) 점수 : ⭐⭐⭐✶ 1. 소개글 “마지막이니까 하는 말이야. 의외로 널 엄청 좋아했거든.” “…….” “그래서 말인데… 나랑 한 번 자지 않을래?” “…어?” “늘 생각했거든. 너랑 자고 싶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마음을 고하고 하룻밤을 보낸 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한새벽. 그리고 8년 후. 이든은 서울의 한 술집에서 잊지 못할 밤을 남기고 사라졌던 새벽을 조우하게 된다. 그것도 여장을 한 상태의 한새벽을. “난 네 목소리 좋아해.” “…어?” “목소리, 좋아한다고.” “…….” “네가 어떤 차림이었어도 상관없이 좋았어.” 지금까지 꿋꿋이 버텨 왔던 모든 게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 같은 기분에 새벽은 그냥 웃기만 했다. 멈췄던 이든의 마음이 위태로운 새벽을 향해 다시 질주하기 시작했다. 한겨울같..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