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2 [로판 리뷰] 신부는 오늘도 죽고 싶다_(유해나) 점수 : ⭐⭐⭐⭐ 1. 소개글 죽으러 가는 길. 설아는 읽던 소설의 마지막 화로 차원 이동했다. 납치당해 경매장에 오른 그녀는 천 골드에 팔렸다. 디에바스 펠라이튼, 이 세상의 남자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야.” “그 계약으로 내가 얻는 건 뭐죠?” “당신이 원한다면 자유를 주지. 보장된 신분은 물론이고 혼자 지낼 만한 돈도 함께.”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설아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조건은 뭔가요.” “후계.” 2. 줄거리 좋아하던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 흑발과 흑안의 이국적인 생김새로 사람들의 거리낌을 받았던 남주인공. 디에바스가 마침내 성공하고, 그와 같은 생김새의 여주를 만나는 것을 끝으로 설아는 책을 덮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소설 마지막 화의 시간대로 차원이동.. 2023. 11. 2. [로판 리뷰] 악녀인데요 죽어도 될까요?(하이마이디어) 점수 : ⭐⭐⭐ 1. 소개글 뛰어내렸다. 내 손으로 택한 죽음이었다. 그러나, 눈을 떴을 때는 삼류 소설 속 시한부 악녀 ‘셀리나’에 빙의되어 있었다. 어차피 바라지 않던 목숨. 비참한 죽음을 원치 않는 셀리나를 위하여 다시 스스로 죽음을 택할까 했는데…. 어째 이번 생은 조금 다르다. 가족, 친구. “나에게서 파트너 자격을 앗아가지 말아요, 셀리나.” “감히 제가 욕심내도 될까요?” 그리고 사랑까지. 무감각한 삶 속 소중한 것들은 쌓여가는데, 죽음의 그림자는 멈추지 않고 다가온다. ... 살고 싶었다. *** 지금 와 생각해 보면, 딱 이날이었다. 은지가 말했던 ‘행복’에 가장 가까운 날. 그날이 바로 이날이었다. 하늘이 높았다. 이 세계 특유의 선선한 바람이 머리를 나부끼게 했으며, 몸 여기저기에는 .. 2023.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