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벗/신승림2 [BL 리뷰] 역린 (바람의벗/신승림) 점수 : ⭐⭐⭐⭐✶ 1. 소개글 태어나자마자 마계에 버려진 인간의 아이, 카이시론. 그는 암빙의 마왕 타안루하에게 주워져 그의 제자로 자란다. “소문의 그 ‘재미있는 것’이 이건가?” “그런 모양입니다.” 남자는 손을 뻗어 카이시론의 눈가를 문지르다 다시 웃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인데? 뽑아 갈까?” 시작은 분명 ‘재미’였을 것이다. 하지만.... “넌 내 하나뿐인 제자다. 감히 시종 따위가 하극상을 벌여도 좋은 상대가 아니야.” “예, 스승님.” 마침내 카이시론은 타안루하를 믿게 되었다. 설령 거짓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스승 곁에 언제까지고 머무르고 싶었던 카이시론은 어느 순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를 버린 곳으로. 그가 그리워하지 않았던 곳으로. 2. 줄거리 황족으로 태어났지만.. 2023. 6. 11. [BL 리뷰] 나비의 자살 (신승림/바람의벗) 점수 : ⭐⭐⭐⭐ 1. 소개글 ◆ 나비의 자살 「내 거미줄에서 평온을 찾는 거다.」 아버지가 떠나 버린 뒤, 어머니로부터 학대당하는 수한. 여진은 그러한 수한을 친구로서 옆에서 보살펴 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 알았다. 수한의 어머니. 그녀는 미친 게 아니었다. 단지 독점하고 싶었던 거다.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고 혼자만 차지하려고 했던 거다. 수한의 미소를. 저 예쁜 미소를. 그 여자는 나와 동류였다. 주체 못 하고 흘러나오던 웃음이 일순 가라앉았다. 복도에 나열되어 있는 숱한 교실 문 중 하나를 지나치는 순간 얼핏 내 얼굴을 봤다.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차갑고 매서웠다. XX년 10월 23일 오후 4시. 그렇게 나는 사랑에 빠졌다. 그것을 자각했다. 2. 줄거리 .. 2023.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