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이 아니라 선역 가문이랬는데 리뷰1 [로판 리뷰] 악역이 아니라 선역 가문이랬는데 (나태한상념) 점수 : ⭐⭐⭐✶ 1. 소개글 건강한 녹색 줄기에도 노란 잎은 싹튼다. 아름다운 장미꽃 덤불에도 나쁜 꽃은 핀다. 제국의 안녕을 수호하는 선(善), 로즈 가문에도 나쁜 피는 흐른다. 오만하고 방자하다. 성질이 날카롭고 병약하다.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어 낸다. 영악하며 사랑스럽다. 이것들은 모두를 미치게 하는 은빛 머리카락을 가진 홍안의 공주님, 이브네스 헬렌 로즈를 묘사하는 말이었다. 소설 에서 그녀는 처절한 결말을 맞는 악녀였다. 사람들은 그녀의 죽음에 열광했고 나 역시도 그랬다. …내가 ‘그녀’가 되어 버리기 전까지는. “아름답군.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그대는 천사인가?” 악녀의 미궁에 갇혀 정신을 잃은 이 세계의 남주인공, 에드워드. “나 누이 개새끼 맞아. 그러니까 지금은 실컷 미워해도 .. 2024.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