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수남주1 [동양로맨스 리뷰] 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 (디기탈리스)_나른 섹시한 요물 남주가 퇴마사 여주와 얽히는 이야기 점수 : ⭐⭐⭐⭐⭐ 1. 소개글 칠흑 같은 시대. 요수를 봉인하는 퇴치사가 되기 위해 사내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을 살려준다면 부와 명예를 안겨다 준다는 수하라의 지주를 만나고, 그에게서 강한 요수의 기운을 느낀다. “저는 송덕에서 가르침을 받은 자경이라고 합니다.” 이 자는 과연 사람일까. 요수일까. “나를 꺼내줘.” “…….” “이 나락 속에서.” 결국 요수이든 사람이든. 나는 그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 “나는 네 그 무모함이 좋아.” “뭐?” “네 요사스러운 기운도 좋고. 그 머리 아픈 노랫말도 좋아.” 요사스럽다니. 난생처음 들어 본 말에 어처구니가 없어 입술을 깨물었는데. 요수는 술이 넘실거리게 따른 잔을 내 앞으로 밀었다. “자경아.” “그리 부르지 말라 했을 텐데.” “.. 2023.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