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3 [로맨스 리뷰] 적도의 밤 (효진) 점수 : ⭐⭐⭐1. 소개글“당신이 나를 살렸으니 당신의 목숨은 내 것이다.”이화조. 죽기 위해 도망친 여자.잭 맥퀸. 권태에 사로잡혀 있던 남자.여자는 남자를 구했다. 남자는 그녀를 갈망한다.죽음에는 쾌락이 없다.나는 당신과 이어진 순간, 살아있음을 확인한다적도. 세계의 끝이자 중심에서 만난 두 사람.태평양 위에 펼쳐진 녹색 보석 같은 섬들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그들이 함께 하는 적도의 밤에서.효진(나미브)의 로맨스 장편 소설 『적도의 밤』. 2. 줄거리상처 입은 채 미크로시아 연방으로 도망친 여자. 그곳은 여자가 아는 세상의 중심이자 끝, 적도의 땅이었다.여자 화조는 죽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지만, 쓰러진 남자를 구한다. 시체로 보이는 남자를 집에 두어 부러워하지만, 결국 살게 된 남자. 결국 화조는.. 2024. 6. 4. [BL 리뷰] 다정한 내일을 위한 새벽_(나나코) 점수 : ⭐⭐⭐✶ 1. 소개글 “마지막이니까 하는 말이야. 의외로 널 엄청 좋아했거든.” “…….” “그래서 말인데… 나랑 한 번 자지 않을래?” “…어?” “늘 생각했거든. 너랑 자고 싶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마음을 고하고 하룻밤을 보낸 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한새벽. 그리고 8년 후. 이든은 서울의 한 술집에서 잊지 못할 밤을 남기고 사라졌던 새벽을 조우하게 된다. 그것도 여장을 한 상태의 한새벽을. “난 네 목소리 좋아해.” “…어?” “목소리, 좋아한다고.” “…….” “네가 어떤 차림이었어도 상관없이 좋았어.” 지금까지 꿋꿋이 버텨 왔던 모든 게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 같은 기분에 새벽은 그냥 웃기만 했다. 멈췄던 이든의 마음이 위태로운 새벽을 향해 다시 질주하기 시작했다. 한겨울같.. 2023. 9. 4. [로판 리뷰] 헤스티아의 선택_(진시서) 점수 : ⭐⭐⭐✶ 1. 소개글 “제가 당신을 지켜드리도록 허락해주세요.” 세상사에 무심한 화덕의 여신, 헤스티아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어린 신, 아폴론. 소년의 아름다움과 다정한 성정에 끌리면서도 이 관계는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렸고, 제우스의 아들이며, 장차 태양신이 되어 올림포스의 한 축을 맡을 자니까. “제가 마음에 안 차십니까?” 그러나 소년의 사랑스러움에 헤스티아는 먼저 입을 맞추고. 그 행동은 어린 신의 인내를 모두 태워버렸다. “더 해도 됩니까? 더 하고 싶어요.” “뭘, 으앗!” 가볍게 도약해 탁자를 뛰어넘은 아폴론이 헤스티아를 덮쳤다. 2. 줄거리 제우스와 헤라의 누이. 올림포스의 신 답지 않게 소박한 헤스티아는 제우스의 부름을 받고 성소 밖을 나선다. 제우스와 .. 2023.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