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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판타지 리뷰] 무한의 마법사(김치우)

by ahslxj15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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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초신성의 폭발! 
인간의 몸으로 무한을 꿈꾸다! 

포대기에 싸인 채 마구간에 버려진 아이 시로네 독학으로 글을 떼고 책이라면 죽고 못 살지만 그는 천민 중의 천민인 사냥꾼의 자식 그러나 천재는 뭘 해도 천재! 

두세 번의 도끼질로 나무를 쓰러트리는 전설의 기술을 성공시킨 대가로 아버지를 따라 도시로 나가 마법을 만나다!

 

2. 줄거리

버려진 아이는 아이가 없었던 부부의 자식이 되고, 그렇게 시로네는 나무꾼의 아이로 살아가지만 귀족 같은 생김새, 타고난 통찰력, 천재성으로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다.

어느날 아버지를 따라 도시로 나간 시로네는 그곳에서 마법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을 만나고, 다른 아이들의 배척에도 선생님은 마법의 기초를 알려주는데....

 

특유의 통찰력으로 마법의 기초를 익힌 시로네는 배움의 갈망을 갖게 되고, 그런 시로네의 영리함을 본 귀족가의 사용인은 글을 아는 시로네를 서재를 정리하는데 고용하고자 한다.

그렇게 시로네는 귀족가에서 방대한 책을 잃으며 지내게 되는데....

 

3. 감상평

1316편으로 매우 긴 정통판타지 소설.

회귀, 빙의, 환생 없이 오로지 주인공의 재능으로만 성장하는 아카데미물 + 성장물 + 마법판타지 소설이다.

장편을 선호하는 편이리 긴 편수는 오히려 좋았지만 다른 평들은 좋음과 나쁨의 극단적 평을 갈리는 가운데 처음 주인공의 천재성으로 시작한 초반은 재밌게 읽어나갔다.

 

몇몆 마음에 걸리는 점은 있지만 200편까지 읽고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하차.

장점단점의 양극화가 큰데 일단 장점은 세계관 설정이 새롭고 디테일하며 재밌다.

마법마다 디테일한 설명과 과학지식이 결합되있고, 짜임새가 좋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천재성과 착한 마음이 만들어가는 전개가 괜찮다. 다만 시간이 지나가면 호구같은 점으로 발전되어간다.

 

단점은 처음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반복되는 패턴 때문에 캐릭터들이 점차 싫어진다.

예로 처음 만나는 또래의 천재 마법사 여성은 스스로의 감정에 사로잡혀 악의로 시로네를 성희롱하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 다시 만난 후 몇번 부딪힌 후 시로네가 그 일을 말하지 않겠다는 진심을 알고 감명받아 서서히 시로네의 편이 되줌과 동시에 좋아하게 된다.

 

일하게 된 귀족가의 자식은 급발진하며 검술을 배우지도 않은 애한테 자기 말 안들었다며 대련 신청을 하지만 이후 열혈친구가 되어서 주군으로 삼고, 그 귀족가는 시로네의 후원인이 되기까지.

 

아카데미를 습격해 막대한 희생자를 낼뻔한 마법사의 제자들과 전력으로 부딪히지만, 어리다고 용서받고 아카데미에 다니게 되며, 아카데미에서 시로네를 괴롭히며 왕따를 주도한 학생들은 용서받고, 악의로 번들거렸다는 주동자는 그냥 시원하게 자기 잘못을 용서해서 벌을 받고 친하게 지내게 되는 전개...

 

또한 일행들을 습격하려는 용병단의 대장은 자존심과 명성 때문에 물러설 수 없어 일행들을 죽이려 들며, 스스로의 편견에 갇혔다고 나오지만 시로네의 토닥임에 정신이 들고 감화돼버린다.

 

이처럼 처음에 약간 걸렸던 장면들은 반복된 패턴들로 인해 점차 보기 싫어진다.

 

 

4. 총평

긴 장편의 정통 판타지. 올드해서 오히려 신선한 전개. 

과학 지식이 결합되어 마법 소재의 디테일을 살리고, 기본 필력으로 재밌다.

다만 뒤로 갈수록 악한 악인들이 갱생되는 패턴과, 몇몆 앞뒤 안맞는 전개로 200편쯤 읽고 도저히 안읽혀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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