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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현판 리뷰] 연기하면 딴세상 (도즈오프)

by ahslxj15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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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사고로 인해 시작도 전에 져 버린 꿈.
배우.
과거로 돌아와 흉터는 사라졌지만 여전한 트라우마에 또다시 포기하려던 그때.
연기를 시작하는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2. 줄거리

뼈대 있는 의사 집안에서 한의대를 지망해 집안과 의절했던 이정은, 친구의 권유로 배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엑스트라 역에 참가했다가 화재로 인한 화상을 입는다.

이후 아이돌 친구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생활하지만, 촬영장의 분위기에 트라우마를 느끼게 되는데. 결국 포기한채 살아가던 이정은 사고로 죽고, 아직 화상을 입기 몇년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미래도 알고, 아직 화상도 입지 않았다. 원한다면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에 미래을 고민하지만, 결국 미련처럼 남았던 연기가 자꾸 눈에 밟히고, 시도해 보기로 결심하지만 트라우마가 걸려 멈췄을 때.

후에 대배우라 불리는 친구가 건네준 대본을 보고 연기를 시작하자, 이정의 주변환경은 대본에 나온 환경처럼 변해 그 환상을 볼 수 있게 된 이정.

 

그렇게 이정은 연기를 시작하고, 타고난 연기의 재능과 본인과 주변 배우에게 몰입감을 주는 환상능력. 나이같지 않은 어른스러운 분위기로 촬영장의 모두에게 호감을 주지만, 유독 남주 역의 배우는 이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데....

 

 

3. 감상평

극중극이랑 연기장면도 적당히 존재하는, 준수하게 재밌는 배우물 소설.

잔잔한 분위기의 흥미로운 사건은 크게 없지만, 재밌다.

주인공 캐릭터와 친구들도 좋고, 무엇보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도 연기를 지속하는 주인공. 독종이지만 크게 티나지 않는 어른스러운 분위기. 집안과 의절한 사연 등. 적당히 매력도 있다.

 

배우물 소설도 클리셰가 있는데, 전개를 따라가면서 클리셰를 살짝 벗어난 점도 있고, 할리우드를 가지 않아 오히려 괜찮다는 감상을 준다. 편수도 적당해서 며칠내로 다 본 소설.

 

 

4. 총평

잔잔한 분위기의, 준수한 필력의 배우물 소설.

주인공 캐릭터가 좋고, 수작 느낌으로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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