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판타지 리뷰] 스왈로우 나이츠 테일 S.K.T(Swallow Knights Tales) (김철곤)

by ahslxj15 2024. 2. 1.
728x90
반응형


점수 : ⭐⭐⭐⭐✶

1. 소개글

최고의 호스트였던 엔디미온 키리안.
꼬마였을 적 우연히 만났던 기사단장이 쥐여준 추천장을 믿고 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상경해 기사단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다.

하지만 막상 들어간 기사단은 다른 기사단과 어딘가 달랐는데…
기사가 된 전직 호스트 미온 군의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

 

2. 줄거리

호스트 최고의 에이스였던 엔디미온 키리안은 기사가 되고 싶다는 꿈과, 어릴적 받은 추천장을 들고 왕국의 스왈로우 나이츠 기사단에 입단한다.

그러나 도착한 스왈로우 기사단은 엔디미온의 얼굴만 보고 합격, 단장은 나무늘보처럼 늘어지는 4차원. 곳곳에 기사단을 보는 눈이 심상치가 않고, 마침내 꽃미남들이 모인 기사단이 호스트와 다름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경악하면서도 입단한 기사단에서 온갖 사건에 휘말리는 엔디미온의 기사단 생활기.

 

3. 감상평

우당탕탕 좌충우돌 유쾌한 일상 + 모험물.

 

평범하지만 정의감 넘치는 성격의, 은근 실력 좋고 인맥과 잔머리가 좋은 엔디미온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주요 인물들과 가까워지고 그에 따라 인물들의 매력과 과거를 알아가는 식이다.

당시로서는 이색적인 분위기로 독특하고 인기가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구성이 독특하다.

약간 라노벨식 분위기에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 개성이 엄청나고 매력있으며 주요 캐릭터들은 주인공인 엔디미온보다 더욱 매력이 높다.

 

특히 엔디미온이 위치한 스왈로우 나이츠의 기사단장 키스 세자르와 평민이지만 은의 기사로 명성높은 카론 샤펜투스가 더욱 인기를 끈다.

 

키스 세자르는 붉은 머리에 붉은 눈. 언제나 쇼파에 늘어져있고 말을 끌며 (-그랬나요오---) 식으로 말을 하며 4차원의 엉뚱한 성격을 자랑한다. 때문에 그와 친구인 카론과 엔디미온이 환장하는 사건 트러블 메이커. 후반부 그의 비밀과 관련된 내용이 대다수 비중을 차지하면서 초반 개그와는 다르게 진지하고 슬픈 분위기를 띄고, 숨겨진 과거 서사 때문에 엄청난 매력으로 급부상하는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카론 샤펜투스는 검은 머리에 검은 눈? 언제나 냉철하고 기사의 표본 같은 인물로 엄청난 동안이며 책임감을 갖고 키스의 사건을 수습하면서 골치 아파한다. 은의 기사란 명성으로 모두의 동경을 사고 당근을 싫어하는 등 의외성이 은근히 많다. 엔디미온의 1인칭 시점으로 보면서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엔디미온 또한 꽤 인기 있는데 호스트 출신답게 미모와 사교성. 접대능력이 굉장히 좋고 인맥이 매우매우 좋다. 정의감으로 사건에 참견하는 일이 많은데 본인의 잔머리와 함께 이 인맥들로 해결한 적이 많았을 정도.

 

당시 출판된 소설에서 일러스트와 함께 4컷 만화도 포함되있었는데, 개정판은 어떨지 모르겠다.

 

 

4. 총평

약간의 라노벨 느낌을 풍기는 매우 이색적인 분위기의 주인공 기사단 생활기.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엄청나고 입체적이며, 때로는 주인공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매우 많다.

초반 유쾌하고 활기찬 좌충우돌 사건 사고 개그물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진지해지고 숨겨진 서사가 밝혀지면서 비극적인 분위기를 띤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