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반신불구의 남자, 엄태성. 그의 취미는 오로지 소설을 읽는 것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밤새 읽은 소설 속에 들어와 버렸다?!
게다가 이야기 속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엑스트라잖아?’ 그런데 이 엑스트라의 설정은 무시할 수 없다,
최강의 혈통, 괴물 같은 재능!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하나의 운명!
[파멸의 운명을 깨부숴라. 그러면 소원을 이룰 것이다.]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한 먼치킨 엑스트라의 대반란이 시작된다!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 줄거리
불의에 물러서지 않던 인간 엄태성. 그는 사고로 인해 반신불수가 되고, 그렇게 절망과 함께 있던 중. 인기 있는 소설 통칭 세독마를 읽게 된다. 그러나 그 소설의 결말은 비극이었으니. 주인공이 끝내 세계를 멸망시키고, 주인공과 동료만을 위한 인공정원을 창조해 버린다.
엄태성은 씁쓸하게 책을 덮지만 알 수 없는 의지에 의해 엑스트라이자 투신의 혈통인 모르드에게 빙의하게 된다.
작중 모르드는 최강의 혈통을 가지고 엄청난 천재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인물로서 마음 약한 성격이었다. 그러나 강인한 정신력을 지닌 엄태성이 빙의하고, 재능과 함께 빠르게 강해지고, 그의 엄청난 천재성에 주변은 동요하고 만다.
모르드는 훗날 주인공이 다 모으는 세계 파편을 수집함과 동시에 동료들을 모으고, 빠르게 강해지며 세계를 구하려 하는데....
3. 감상평
엄청난 재능의 엑스트라로 빙의하고 이후 본인만 아는 히든피스를 차지하는 주인공의 생활기.
전투씬이 시원시원하고 단순하며 호쾌하다. 다만 초반을 지나면 똑같은 패턴으로 루즈해지고, 별다른 개성이나 특징 없이 이어지는 단순한 전투씬으로 안읽힌다.
여러 책을 낸 작가님답게 세계관이나 캐릭터들 설정 등이 디테일 있지만, 그 모든 걸 경험하는 주인공 시점과 전개 묘사가 재미없다. 초반 100편까지는 술술 읽어나갔지만 갈수록 공격 이름과 함께 전투 패턴이 단순하고, 다른 캐릭터들은 매력이 없으며 단순 설정만 잘 짜여진 느낌. 마치 자동화된 npc 같다.
거기에 주인공이 매우 먼치킨이라 초반 시원한 사이다로 봤지만 이후로도 계속되는 패턴에 긴장감이 없고, 이는 주인공보다 강한 적을 마주해도 위기감이 없다.
그냥 조금 재미없는, 설정만 좋은 양판소 느낌이라 아쉬웠다.
4. 총평
세계관과 설정 등 디테일 있고 독특하지만, 한결같은 사이다와 무미한 주인공 시점. 매력 없이 평이한 캐릭터들로 인해 갈수록 재미가 없어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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