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나는 악당이다.
그것도 더럽고 비열하고 치졸하고 나약한 악당이다.
그리고 나는 악당인 것을 결코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2. 줄거리
어느날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이상한 공간에 떨어진 사람들. 눈앞에 떠오른 퀘스트 창과 달려드는 적들에게 맞서 싸워야 한다!
사람들은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일단 살아남기 위해 싸우지만, 각자의 장점을 가진 것과는 별개로 아무 힘이 없는 유성훈은, 적들과 싸우는 사람들 뒤편에서 사람들을 기습하고 죽이며 유유히 빠져나온다.
그걸 보고 난놈이라며 감탄하는 관리자들.
이후 알 수 없는 방에서 빠져나온 성훈은 도우미라고 소개한 자가 하는 말을 들으며, 자신이 차기 신의 후계자를 뽑는 게임 '더 미션'의 플레이어로 선택받았음을 듣는다.
이후 칭호로 인해 자신이 나약하고 비겁한 자라는 걸 새삼 깨닫고, 자신이 가진 힘을 정비하며 본격적으로 튜토리얼을 향해 나아가는데.....
3. 감상평
처음 악당이라는 소재와 처음 전개에서 과감하게 사람들을 기습하는 전개를 보고 흥미도가 높아진다.
이후 잔머리와 영리한 선택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이 형편 없는데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강해지는 모습을 부각시키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 소설은 진지한 편은 아니고 가볍고 잔머리 쓰는 악당의 느낌이다.
온갖 잔머리, 함정, 작전을 써서 주변 인간들을 이기고 다니는데, 여기에 모략을 써서 적편과 이쪽을 이간질시키고, 싸움을 부추기는 등 찐 악당느낌이다.
초반엔 재밌었고, 중반엔 무난했다면, 후반부엔 흥미도가 떨어져서 하차.
그냥 초중반에서 킬링타임으로 좋을 듯하다.
4. 총평
알 수 없는 곳에 떨어져서 신들의 세대교체를 위한 후계자가 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
상태창과 퀘스트. 이능력으로 강해지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한 주인공이 온갖 잔머리와 사악함을 총동원해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모습을 부각한다.
악당이라는 이름답게 온갖 모략과 암계, 잔인함이 나오며 초반엔 재밌고, 중반엔 무난하며, 후반부엔 급 흥미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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