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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수6

[BL 리뷰] 경력 408년, 신입입니다 점수 : ⭐⭐⭐✶1. 소개글귀신 뺨치는 이매망량. 그렇게 불리는 이는 금국을 지키는 대장군이자 금국의 황자였다. 화친의 증표로 적국에 보내진 황자, 그는 소문의 그 거침없는 표현과는 달랐다. 뽀얀 살결, 흑단 같은 머릿결, 이국적이고 고아한 장포, 그는 아름다웠다. 서쪽 적국에 포로나 다름없이 강제로 끌려왔기 때문에 처연해 보이는 것일까. 제국의 공작 일라이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단, 며칠 동안만. 일라이자가 받은 여린 첫인상이 무색하게도 황자, 두겸은 가출 후 도박장을 휩쓸기 시작했다. 물론 두겸에게도 변명거리는 있었다. 그는 이게 벌써 아홉 번째 삶이었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왠지 모를 확신도 있었다. 다른 때는 누군가의 몸에 빙의했는데 이번에는 갓난아이로 환생했던 것이다. 그러니 이 마지막 생은 즐.. 2024. 6. 13.
[bl 리뷰] 고양이 테라피 (마린코드) 점수 : ⭐⭐⭐✶ 1. 소개글 #호랑이수인공 #나이차이 #까칠순진수 #냥대꾸고양이수 [배우 서용우, 고양이 유기 논란... 도동이는 대체 어디로?] 수인 사회, 배우 서용우(공)는 까만 길고양이를 주워 돌봐줬지만, 돌연 고양이가 집을 나가버렸다. 그런데 길고양이는 사실 동물이 아니라 수인이었고, 서용우의 집마저 싹 털어간 도둑놈이었다. 하지만 서용우는 유기 논란부터 해결하기 위해, 새파랗게 어린 도둑놈을 찾아가 설득하게 된다. “너 일단 내 집에서 당분간 살아라.” “...” “그럼 도둑질은 없던 일로 해줄게.” 파격적인 제안에도 의심 많은 고양이 수인은 한결같이 서용우를 당황하게 만드는데. “원조 교제하자는 거예요?” “...” “아저씨 엄청 유명한 배우잖아요. 이래도 돼요...?” 오해가 어처구니없지.. 2024. 5. 16.
[BL 리뷰] 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필랄) 점수 : ⭐⭐⭐⭐ 1. 소개글 마리엘 남작에게 집착하다가 제국에서 중죄로 여겨지는 흑마법에 손을 댄 레비아트. 빛의 기사 미케론에 의해 처단당하고 만다. 이렇게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그에게 새로운 삶이 한 번 더 주어졌다. 이번 생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모든 걸 포기하기로 했다. 그런 그에게 미케론이 계속 다가오는데... *** 나는 미케론 레이라이트의 모든 것이 싫었다. 미케론에 대해 떠올린 순간, 느껴질 리 없는 고통이 머리를 찌르고, 망가진 기억들이 뇌를 어지럽혔다. 그런데... “저 불꽃, 백작님의 눈 색 같네요.” 이번 생엔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 건데. 2. 줄거리 붉은 눈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사람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던 레비아트는 자신을 구해준 마리엘에게 집착하고, 급기야 스토킹.. 2023. 10. 21.
[BL 리뷰] 왕립 프리스턴 아카데미 (벨벳골드마인) 점수 : ⭐⭐⭐✶ 1. 소개글 판타지물, 서양 시대물, 아카데미물, 학원물, 다공일수, 다정공, 평민공, 미인공, 과거있공, 귀족공, 망나니공, 짐승이공, 도련님이수, 까칠수, 귀족수, 능력수, 비밀있수. 왕족과 고위 귀족 자제들이 다니는 왕립 프린스턴 아카데미 이곳에 전대미문의 평민 전학생이 나타났다! 편입 성적 만 점에 눈부신 외모, 사교적인 성격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전학생, 존스. 그러나 까칠하기 짝이 없는 대귀족 도련님 윈스턴은 아카데미의 명물이 된 존스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고……. “윈스턴, 혹시 뭐 도와줄 게 없을까?” “주제넘은 참견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모양이지?”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 윈스턴과 그를 구하기 위해 서슴없이 몸을 던진 존스. 이 사고를 계기로.. 2023. 4. 7.
[bl 리뷰] 쿤 칸칸의 남자 (뾰족가시)_차원이동했지만, 노예가 되고 신데렐라가 되기까지 점수 : ⭐⭐⭐✶ 1. 소개글 “제, 제가 어찌 감히 황제 폐하를―!” “안지 못하면 넌 죽는다.” 어느 날 갑자기 차원이동으로 고대 이집트 비스무리한 세계에 떨어지게 된 한국의 평범한 고등학생 두조. 뭐가 뭔지 모르는 사이에 덩치 커서 일 잘하겠다며 피라미드 공사 현장에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열악한 환경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던 두조는, 피라미드에 쓰일 벽돌을 깨먹은 죄로 노예감독에게 채찍질을 당하다가 견디다 못해 노예감독에게 덤벼들어 죽도록 주먹질을 한다. 때마침 죽은 후에 자신이 들어가게 될 피라미드 공사 현장을 둘러보러 온 황제 쿤 칸칸은 노예감독을 패고 있는 두조의 야성미(?)에 반해, 자신의 잠자리 상대로 두조를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쿤 칸칸에.. 2023. 4. 3.
[bl 리뷰] 물고기의 호흡법 (게리온) 점수 : ⭐⭐⭐⭐ 1. 소개글 장태승은 바다다. 그를 떠올릴 때 김윤오는 늘 외롭고 깊은 바닷속을 헤엄치는 한 마리의 상어가 된 기분이다. 장태승을 생각하는 일은 상어의 헤엄과도 같았다. 상어는 죽을 때까지 헤엄을 멈출 수 없다. "난 너랑 잘 지내고 싶어, 정말." 장태승이 말했다. 여기서 너와 친구 따위는 되고 싶지 않다고, 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친구를 할 만큼 신경 줄이 굵은 놈이 아니라고 소리치면 어떨까. 그는 숨을 쉬기 위해 장태승이라는 바다를 쉼 없이 헤엄쳤다. 다른 바다는 몰랐다. 마날 수 없게 되는 날이 오면, 폐부 가득 그를 담고 지느러미를 멈추고 싶었다. "진짜 짜증 나." 김윤오는 눈을 감았다. 좋아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리 없지. "말도 좀 예쁘게 하고. 잘생긴 얼굴 아깝지도 않냐.. 202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