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2 [현판] 녹슨달 리뷰_5점(하지은)_화가들의 아름답지만 방황하는, 중세에 살아있는 그들의 치열한 이야기 1. 소개글 “괴로움이 나를 끝내기 전에 내가 먼저 괴로움을 끝내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화가였던 아버지의 자살 이후 화가가 되지 않기로 결심한 소년, 파도 조르디. 그는 그럼에도 틈틈이 흙 위에 그림을 그리다 결국 화가의 길을 걷게 된다. 뛰어난 동료 화가들에 대한 동경과 질시, 비정한 현실 속에서 어긋나버린 마음들. 괴로움이 가득한 세상을 걸어가면서 그는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하지은의 대표작 『녹슨달』 개정판 출간! 시세로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 수록! 2. 줄거리 화가였던 아버지의 자살을 보고, 절망했던 소년 파도 조르디. 신부님의 보살핌으로 굶지 않고 지내지만, 어느날 자작의 눈에 들어 그 집 하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버지처럼 죽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모래로 그림.. 2023. 4. 1. [로판 리뷰] 책빙의는 이제 지겹다 (하이마이디어) 점수 : ⭐⭐⭐⭐✶ 1. 소개글 책빙의는 이제 지겹다. 그도 그럴 게,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빙의니까. 이번에 빙의한 인물은 피폐물 여주의 악녀 언니였다. ‘아, 지겨워.’ 이젠 빙의도 인생도 감흥이 없다. 그저 가늘고 길게 살다가, 다음 생으로 넘어갈까 했는데... 어째, 이번 빙의는 조금 다르다. ‘내가 왜 2회차의 내공을 쓸 수 있지?’ ‘여주는 또 왜 이렇게 신경 쓰이지?’ 원작 속 여주 엘리샤는, 머지않아 진창을 구르며 피폐해질 예정이었다. 전직 피폐물 주인공으로서 동생이 진창길 걷는 걸 볼 순 없지.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해 엘리샤의 운명을 비틀 생각이다. ‘내 동생은, 여주 안 시켜.’ 엘리샤 탈여주 프로젝트를 위해 남주의 형을 주워왔다. 남주에게 살해당할 뻔한, 아니, 살해당할 운.. 2023.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