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평생을 흙수저로 살아왔던 이재훈
과로에 찌들어 도서관에서 잠깐 감았던 눈을 다시 뜨자 그는 고대 로마 최고 재벌가의 장남이 되어 있었다.
다시 한번 시작된 새로운 삶. 이번에는 원 없이 돈을 휘두르며 제대로 살아보련다.
2. 줄거리
힘들게 살아온 재훈은 도서관에서 서양 역사학을 읽다가 잠들어버리고, 깨어나 보니 고대 로마의 재벌가. 크라수스 가문의 망나니. 12살의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에게 빙의되어 있었다.
마르쿠스에게 빙의된 재훈은 부유하고 안락한 생활에 적응해 놀고 먹고를 반복하지만 어느 날 길거리에서 노예상인에게 학대받던 노예 소녀를 발견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자신의 목표를 정한 마르쿠스는 자신이 가진 지식을 바탕으로, 효과적이며 뛰어난 물건들을 판매. 순식간에 가문의 사업을 불리기 시작하고, 한때 망나니로 평가됐던 마르쿠스를 달라진 시선으로 보게 하는 데 성공한다.
꿈에서 도서관을 통해 현대의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무섭도록 앞을 향해 나가는 마르쿠스.
이윽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로마의 전설적인 인물들에게 접근해 미래를 향한 초석을 쌓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주인공이 정치가 및 총사령관이다. 머리 좋고 미래를 바탕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 많아, 그 전부터 빌드업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게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사람들에게 위화감 없이 다가가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대를 앞당겨 목표를 성공시킨다. 빈틈 없고, 계략이나 음모에도 뛰어나다.
소설에서 표현하는 역사적 배경에 대한 묘사도 자세하고, 설정도 잘 표현한다. 이런 혼란하고 방대한 시대 속에서 어딘지 여유로운 듯한 주인공의 모습이 괜찮았다.
로마를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나가서 그 시대 속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역사적 인물들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클레오파트라 같은 인물들.
실제 역사적 인물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들의 설정. 성격이나 대화 같은 점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그들 간의 인간관계가 얽힌다. 아는 이름이 틈틈이 나와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전쟁씬이 많다. 정치와 역사가 반반의 비율이지만, 어느곳에서나 엄청난 업적을 세우기 때문에 주인공의 활약기를 보는 재미도 좋다.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권력자가 되서 대규모 군대로 움직이거나, 정치적 영향력이 큰데 이럴 때 주인공 뽕에 취할 일도 있다.
4. 총평
방대한 역사적 배경과 빈틈없는 상황 묘사.
정치와 군사.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는 주인공이 미래의 지식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빌드업을 쌓아가 마침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이야기.
각 분야에서의 활약과 영향력을 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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