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 리뷰/대체역사

[대체역사 리뷰]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 (포맷)_제목이 안티인 진지한 역사전쟁물

by ahslxj15 2023. 1. 18.
728x90
반응형

 

 

점수 : ⭐⭐⭐⭐

1. 소개글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채 살아온 주인공을 안타까워한 누군가가 정체불명의 힘으로 과거에 보냈다! 드디어 연애를 할 수 있는 건가 두근두근해하는 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그를 가만 놔두지 않는데...?

때는 바야흐로 15세기 초, 중세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 주역으로서 역사의 부름을 받을 자는 이미 쇠락한 천년제국인가 아니면 새로이 비상하는 패자인가!

미소녀? 들과 함께하는 달콤살벌시큼 중세 러브코미디 라노베, 여기서 개막!
...는 사실 낚시.
미소녀들과의 하렘 라이프.... 인 줄 알았는데. 미연시에서 홀로 전략겜하기

 

 

2. 줄거리

천년제국 동로마의 4황자. 마지막 황가의 콘스탄티노스 4세로 환생했다.

환생 전 미연시 세상으로 보내준다는 말을 듣고 기대했지만, 정작 환생한 곳은 멸망 직전의 제국. 상태창을 쓸 수 있었지만 무력이나 행정쪽으로 관련된 것이 많고 크게 도움되지도 않는다.

 

제국의 신민들은 이미 멸망이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콘스탄티노스 또한 역사의 지식으로 멸망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있다.

 

결국 마지막 황가라는 책임감으로 콘스탄티노스는 어떻게든 제국을 살리려 온갖 방법을 궁리하지만, 오스만의 세력과 동로마의 부패함.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세력의 차이에 압도당한다.

 

그리고 콘스탄티노스의 저력을 알아본 황제 마누일 2세는 자식 중에 차기 황제로 유력한 장남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인 콘스탄티노스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콘스탄티노스의 세력을 키워주기 위해 제국의 모든 것이 모이는 땅. 미스트라로 보낸다.

 

거기서 콘스탄티노스는 어린 나이지만, 산발적으로 다가오는 적들과 맞서 싸우며 그 땅의 지배자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

 

 

3. 감상평

초반 주인공이 현대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탓에, 주변 암울한 시대 상황과는 다른 가벼운 1인칭 시점으로 가볍게 보기 좋고 때문에 집중하기도 쉽다. 강대한 오스만 제국과 다 스러져가 멸망 직전의 동로마 제국과의 싸움은 인적, 질적, 자원까지도 압도적인 열세라 상대도 안 될 정도.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아등바등한 것이 중후반부까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다.

다만 1인칭인 주인공의 시점으로 전쟁터에 참여하고, 행정을 발전시키는 행보에 따라 점차 분위기는 무거워진다. 

 

오스만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연합하거나 동맹 관계를 맺는 등. 정치력, 군사력, 행정력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주변 역사적 장면과 함께 큰 활약을 보인다.

 

여기에 가장 큰 명장면으로는 제국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다짐하는 장면과, 오스만 제국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직전에 인내하라고 자신을 다그치는 장면이다.

흔치 않은 동로마의 배경이라 생소한 점도 강점이다. 

 

다만 중반부쯤 가서 전쟁터의 세력 설명도나 주인공이 오스만 제국을 물리치고 난 후의 장면이 루즈해서 그 이후는 띄엄띄엄 봤다.

 

 

4. 총평

가볍게 몰입하기 좋은 초반부. 그러나 암울한 주변상황.

압도적인 세력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차원이 다른 각오와 인내심으로 중무장한 주인공을 볼 수 있다.

끝으로 갈수록 점점 진지하고 무거워지며 전쟁터의 장면 등으로 명장면이 많다.

다만 오스만을 물리친 이후가 루즈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