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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대체역사

[대체역사 리뷰] 삼국지 조조의 장남이 되었다 (검은방)

by ahslxj15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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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만화나 인터넷으로 삼국지를 접했던 내가 조앙이 되었다.
나는 전란의 시기에서 살아남아 천하를 제패할 수 있을 것인가.

 

2. 줄거리

어릴 적 읽었던 만화책 삼국지를 보고 아쉬워하길 잠깐. 다른 재밌는 걸 찾아 눈을 돌리지 말걸 그랬다.

조조를 피신시키며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조조의 장남 조앙이 될 줄 알았더라면...

 

빙의한 조앙은 고대 시대에 어색하게나마 적응해 가고, 조앙의 기억을 받아들여 조앙의 염원인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받아들인다.

 

그날 밤. 조앙은 자각몽을 꾸며 노트북의 '새싹위키'를 통해 인물들의 과거와 미래의 정보를 볼 수 있게 되고, 한달에 한번 자각몽을 꿀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조앙으로 검색한 결과, 미래를 보는 것처럼 행동했던 후계자 조앙이 죽어버리고,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다가 조조와 갈라섰다는 정보를 보고 조앙은 미리 군에 입대해 전쟁을 성공으로 이끌고, 강력한 후계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조앙은 어린 나이에 종군해 일찍부터 병졸로 전쟁에 나가려 하는데....

 

 

3. 감상평

현대인이 빙의한터라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읽기 수월했다.

조조를 도와 전쟁터를 승리로 이끌고, 조조의 치명적인 실수를 막아 손해를 막고, 다양한 인재들을 수집해 내 편으로 만든다.

 

큰 틀은 일반 삼국지와 다를 바 없지만, 주변인들이 보는 주인공의 냉혹함과 속의 현대인이 어긋나 있어 더욱 재밌었다.

또한 가끔가다 주인공의 냉혹함이 돋보이고, 그걸 보는 부하들의 반응이 재밌어서 소소하게 웃기다.

삼국지답게 캐빨이 잘 되어 있어서, 유명한 인물들의 성격이 입체적이지만,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적들(유비 삼 형제, 유표, 여포 등)이 실수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고, 미래를 알고 있다 보니 혼자만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재밌었다.

 

 

4. 총평

삼국지의 단역. 조조의 장남으로 빙의해 초반 치트키를 통해 미래를 알고, 조조의 실수를 막고 인재를 수습하는 등.

초반부터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나가 먼치킨적 활약을 하며 냉정한 인상이 돋보인다.

고대인과 현대인의 괴리 때문에 주인공 시점으로 가벼운 분위기라, 무겁지 않아 읽기 쉽고 재밌었다.

삼국지답게 유명한 인물들의 캐빨이 좋은데, 각각의 특징은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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