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삼국지를 즐겨 읽던 평범한 회사원 준경.
어느 날 눈을 뜨니 삼국지 세계의 무장, 이풍의 자식이 되고 만다.
하필이면 황제를 자칭하고 패정을 일삼다 멸망하는 원술의 휘하. 그의 앞날이 순탄치 않다.
뛰어난 무술도, 훌륭한 지략도 없지만, 살아남기 위해 현대의 기억을 바탕으로 삼국의 넓은 대지를 종횡무진하는 준경.
꿈만 같은 영웅들과의 만남.
삼국지에 다 나타나지 않은 숨겨진 뒷이야기, 뒤틀리는 역사 속에서 피어나는 의리와 사랑.
준경은 과연 원술의 멸망을 막고 새로운 삼국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
2. 줄거리
삼국지를 즐겨읽던 준경은 어느 날 갑자기 원술의 휘하 장군인 이풍의 자식이 되고 만다.
황제를 자칭하다 패망하는 원술과 가진 능력은 크지 않지만 그저 묵묵히 충성심을 다하는 아버지.
준경은 미래지식을 바탕으로 원술을 패망하게 하지 않으려 원술을 주군으로 모시고 인재들을 끌어오며, 농경법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삼국지에서 이름을 날린 이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그들과 인연을 맺고 점차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3. 감상평
주인공이 수상할 정도로 역사나 그 당시 사람들을 매우 상세히 기억하고 있다.
미래 지식으로 그 당시보다 한차원 더 높은 지식을 알고 있지만, 본인 두뇌나 전쟁터의 전략, 음모의 모략 같은 순수한 두뇌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대략 천재보다는 수재급 능력으로 보인다.
글 내의 묘사를 보면 삼국지 내의 인재들과 비교해 수준급이지만 간신히 따라가는 느낌이다.
다만 다른 삼국지 내의 인물들과 달리 윤리나 정. 인간성이 강하고 법을 중시하는 등. 사상이나 학문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주로 공자, 맹자, 노가, 장자 등. 고대 철학과 법학 지식들에 해박하고, 그것들을 통틀어 유용성 있게 말할 줄 안다.
이에 감화된 학자들이 준경을 좋게 보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내용이 해박하고 자세하며, 역사 속 사람들의 내용과 성격이 입체적이다.
현실적인 수작이라 오히려 주인공의 무쌍 같은 장면이 나오지 않는 게 조금 아쉽다.
마찬가지로 이런 지식 쪽 측면이 너무 자세하게 나오는 터라 오히려 여기에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4. 총평
삼국지의 배경과 인물이 매우 해박한 수작 대체 역사물.
주인공이 지식이나 학문쪽에 해박하지만, 순수 두뇌(전략, 음모) 등에 약하고 몸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즉 먼치킨은 아니다.
설명이 너무 자세하다 보니 여기서 루즈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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