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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능력 있는 시녀님 (유인)

by ahslxj15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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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잘하는 것 하나 없는 못난이 시녀 마리.
항상 구박만 받던 그녀에게 어느 날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너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구나. 혹시 바라는 것이 있느냐?”

죽어가던 죄수를 간병하던 마리에게 찾아온 기적.

“능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날부터 그녀는 아주 신비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완벽한 시녀!
최고의 조각가!
천재 음악가!

꿈을 통해 꿈속 인물의 능력을 얻는다!
뭐든지 잘하는 시녀 마리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2. 줄거리

마리는 평민의 몸이었다가 클로얀 왕국의 공주가 되고, 이후 동제국의 침략에 왕국이 멸망하면서 오갈 데 없는 신분이 된다. 이후 신분을 숨기고 동제국의 궁에서 서투른 시녀 생활을 하던 중. 아무도 맡고 싶어하지 않는 지하 감옥 죄수의 수발을 들게 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어머니가 생각난 마리는 죄수를 정성껏 돌보기 시작한다.

 

그런 마리의 진심어린 간호를 죄수는 알아채고, 마리에게 소원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모든 게 서툴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마리는 능력 있는 시녀가 되고 싶다고 말해본다.

 

이후 죄수가 죽고 마리는 천재들의 모습을 꿈으로 꾸기 시작하고, 다음날 그 사람들의 능력을 쓸 수 있는 일이 일어나면서 중요 인물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그중에는 왕국을 멸망시킨 동제국의 황태자 라엘과 왕국친위기사단장인 키에르안이 있었는데...

 

 

3. 감상평

매우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등장해, 그들이 천재적인 재능을 펼치는 모습으로, 마리의 꿈에 나타난다.

어떤 이는 자긍심으로, 어떤 이는 행복하거나 집중력 있게 몰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이는 남녀를 가리지 않지만 주로 여성의 비율이 높다.

 

희한하게 꿈을 꾸고 나면 그 능력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

주로 주변에서 곤란한 일이 생기면 마리가 몰래 나서서 도와주거나, 앞에 나서는 일이 많은데 그렇게 주변인들의 호감을 받고 권력자들에게 인상 깊게 남으면서 점차 그들과도 친분을 나눈다.

 

마리의 능력을 제외하고는 판타지적 요소는 지극히 적다.

각 나라의 설명과 근대적인 사회 분위기. 주로 역사적인 분위기로 주인공과 주변인, 각 나라의 세력권으로 나뉘어 남성틱한 분위기를 띤다.

 

다른 말로 사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로맨스적인 부분은 매우 적다.

 

조금 불호 요소인게 능력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 소설로 보기에도 조금 말이 안 된다고 느꼈다.

정원(조각), 요리(양식, 가정식 과자), 의사, 추리 등. 한 인물이 가지기엔 너무 다양한 능력들인 데다가, 전문적인 요소들인데, 주변인들은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고 마는 게 조금 개연성이 없었다.

 

 

4. 총평

능력 있는 시녀를 목표로 하면서 매우 다양한 천재들의 모습을 꿈으로 꾸고, 그 능력들을 펼치는 이야기.

능력과 착한 성격에 주변인들이 휘감기고, 점차 권력자들에 눈에 띈다.

 

후반부에 본래 신분인 클로얀 왕국의 여왕으로 나서면서 제국과의 갈등을 해결하려 동분서주한다.

로맨스적인 부분은 적고, 사회적 역사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전문적인 능력들을 매우 다양하게 펼치면서도 주변인들이 그러려니 생각하는 걸 보면서 조금 개연성이 맞지 않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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