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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외과의사 엘리제 (유인)

by ahslxj15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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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악녀 황후, 의사가 되어 돌아오다!

“지옥에서 그들에게 사죄하도록.”

황제의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단두대의 칼날이 떨어진 그날.
그렇게 첫 번째 삶이 끝났다.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삶.
의사로서 속죄의 삶을 살던 그녀는 또다시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립고도 그리웠던 첫 번째 삶으로 돌아와 있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다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리.

그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의사의 삶을 살리라.

 

2. 줄거리

첫 번째 삶에서 황제에게 집착한 악녀 황후로 살다 처형당하고, 두 번째 삶에서 21세기 천재 의사로 살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다.

 

세 번째 삶에서 모든 기억을 갖고 악녀 황후로 죽었던 생에서 어릴 때로 돌아와, 엘리제는 결코 그때처럼 살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치리라 결심한다.

 

그를 위해 황태자인 린덴을 피하고, 집안의 허락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데.....

 

 

 

3. 감상평

과거 19세기 나라들을 이름만 바꿔 그들의 세력과 판타지 요소들. 주인공의 의학적 능력을 첨가해서 세계관이 탄탄하다.

때문에 각 나라의 세력권과 로마노프 황가의 이념, 엘리제가 있는 클로랜스 가문의 모티브가 있어 더욱 입체적이다.

 

여기에 천재적인 외과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활약하며, 다양한 의학적 사건들을 처리하는 모습이 재밌었다.

 

다만 분위기가 조금 무겁고 실제 모티브가 있다 보니, 역사물의 느낌과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때문에 로맨스는 적지만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캐릭터들도 입체적이다.

역하렘적 분위기가 살짝 있는데 여기에 엘리제를 사랑하는 캐릭터들도 주목할 만하다. 천재로 이름을 날리던 의사, 동양에서 검제라 이름 떨친 3황자, 전생에 결혼했던 황태자까지.

 

엘리제가 역사적으로 남을만한 거대한 사건들을 여럿 처리하면서 점차 훈장과 이명이 늘어나는 모습이 좋았다.

 

 

4. 총평

회귀와 환생을 겪으면서 전생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으려, 천재적인 의사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활약하는 이야기.

실제 19세기의 나라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따오면서 그들의 세력권이나 당시 사건들이 입체적이다.

때문에 대체역사물과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가 강하면서, 로맨스적인 부분은 상대적으로 적다.

각 캐릭터들이 매우 입체적이고 사건들이 실감난다.

주인공의 활약이 늘어나면서 이명과 훈장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뽕에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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