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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가시꽃 딜레마 (soowoo)

by ahslxj15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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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클로에 린다는 항상 사교계의 화두에 오르는 인물이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전자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이었고, 후자는 그녀의 가정사와 문란한 인간관계 때문이었다.

그녀가 숨기고 있던 한 가지 비밀은, 그녀가 화려한 소문과는 달리 사실 누구보다 겁이 많고 비관적이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어른 남자를 향한 그녀의 두려움은 유별났다.

그렇게 겹겹이 가시를 두른 채 남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던 클로에는 자신의 비밀을 가장 들키고 싶지 않았던 상대에게 들키고 만다.
남이나 다를 바가 없던, 그녀의 이름뿐인 남편이었다.

“잠자리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1년 전, 허세를 부리듯 그녀가 남편에게 걸었던 결혼 조건.
견고하기 짝이 없던 그 조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 줄거리

많은 남자들을 만나며 사교계의 화제가 되는 클로에 린다. 그러나 그런 클로에에겐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었으니. 그 모습을 클로에를 데리러 온 남편 이든이 목격하고 만다. 정략결혼의 대상자이자 서로에게 사생활 간섭을 하지 않기로 한 사이. 클로에는 이든이 다가오는 것에 경계심을 가지고 못마땅해하지만 타당한 이유를 들고 오는 그에게 거부할 수 없었고, 두 사람은 가까워짐과 동시에 이든은 클로에의 비밀을 점차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까칠 예민 경계심 강한 클로에가 어린시절 겪었던 상처를 가지고 소문과 다르게 남자들을 두려워하는데, 처음 낌새를 눈치채고 조금씩 클로에의 상처를 알아가는 이든. 그에 따라 점차 거리가 좁혀지고 서로 감정을 가지는 스토리로 필력과 감정묘사가 좋아서 재밌게 읽었다.

 

두 사람의 감정 기류도 좋고, 점차 내막을 알아가는 이든으로 인해 약간의 미스터리의 분위기도 띈다. 

총 2권으로 가볍게 읽기 좋고, 다정한데 은근 집착하는 이든과 까칠한데 상처 있는 클로에의 묘사가 좋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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