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줄거리
예전 재밌게 즐겼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하자, 최애캐였던 알페리온 왕자의 침실에 빙의된 시현.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시현을 본 알페리온 왕자는 경계하려 하지만, 어딘가 친근한 시현에게 마음을 내주고 두 사람은 급속도록 가까워진다. 한편 시현의 꿈속에선 거대한 뱀이 나타나 시현에게 그리웠다고 말하며 능욕하지만, 시현은 꿈속의 일을 잊어버리고 만다.
2. 감상평
초반 가볍고 좀 루즈한 스토리에 흐린 눈으로 넘기면 생각보다 재밌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알페리온을 떠나 게임이라고 여겨 다양한 남자들과 가볍게, 고수위로 씬이 진행되는가 하면 최종 보스인 세상을 삼키는 뱀 리사하와의 고수위와 어딘지 모르게 과거사가 있는 듯 행동하는 점.
한편 시현이 여행하는 동안 게임 속 메인 캐릭터들은 시현에 대한 기억을 찾아가고 있었고, 알고 봤더니 과거 고등학생 때 또 한번 그들과 여행했음이 밝혀지면서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관계성이 드러난다. 한편 시현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스템이 내준 퀘스트를 클리어하려 하지만, 알페리온의 감정과 리사하의 애틋한 집착이 매우 신경쓰인다.
그 모든 관계성과 기류가 가벼운 분위기와 함께 재밌었다.
캐릭터들 매력도 있었고, 후반 가서 밝혀지지 않았던 배후의 적과 싸우지만, 무겁지도 않게 술술 넘어가서 순식간에 읽어나갔던 소설.
3. 총평
게임 속에 빙의된 여주로, 최애캐와 함께 다양한 남자들과 즐기는 고수위씬 소설.
가벼운 분위기로 부담이 없고 다른 캐릭터들과 그들의 매력, 관계성과 함께 새로운 점이 밝혀지는 스토리로 술술 넘어가 재밌게 읽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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