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친애하는 호위야.”
남동생 대신 악역의 부하가 되었다. 내 목표는 조용히 사는 것뿐. …이었는데.
“도망칠 생각하면 죽여버린다.”
“끝까지 내 옆에 있어. 내가 황제가 될 때까지.”
어찌 된 일인지 악역의 집착을 받고 있다.
나 좀 내버려 두면 안 될까. 조용히 살고 싶다고!
[책빙의/남장여주/걸크러쉬/먼치킨여주/졸지에 악역의 히든카드가 되었다/집착남주/악역남주/흑막/계략남/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2. 줄거리
모든 것에 침착한 셀레나는 사실 환생한 사람이었다. 전생 검도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후유증을 안고 죽은 채 읽던 책 속으로 빙의하게 된 셀레나. 소설 속 남동생인 셀레스틴이 악역 황자 이그니스의 부하가 되고 남주를 습격하려다 실패하고 연좌제로 가족들 모두가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그 미래를 막기 위해 셀레나는 셀레스틴에게 명예, 사랑 등의 마음을 중점적으로 교육했으나 입대 전날. 셀레스틴은 사랑의 도피를 떠난다. 제국 내 18세 이상의 남자는 입대해야 하고, 그를 거부하면 일가족은 즉결처형의 대상이 된다. 동생의 철없는 행동으로 이젠 모두가 죽게 될 위기에, 셀레나는 남장하고 군대에 입대한다.
쌍둥이라 부모님도 헷갈려하는 외모로 무사히 입대한 셀레나는 그녀를 유심히 보는 이그니스 황자의 눈길에 실력 없는 척 연기하지만, 빈번한 마주침에 결국 실력은 들통나고 피하려는 셀레나와 붙잡으려는 이그니스와의 대치가 이어지는데....
3. 감상평
벗어나려 하지만 여주의 실력을 보고 놓아주지 않고 결국 파격적인 조건으로 붙들어놓는 황자 이그니스. 두 사람은 함께하면서 서로의 사정을 알게 됨과 동시에 인간적으로도 끌리며 여러 사건을 함께하게 된다.
전생부터 검술 신동에, 현생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아버지를 둔 먼치킨 남장 여주의 활약기.
처음부터 셀레나에게 끌려 한 황자라 악역같지 않게 착하다. 그렇다고 카리스마 있지도 않고,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분위기가 풀어진다.
로맨스적 설렘이나 케미도 재미 없고 잔잔한 평잼. 초반이 무난히 재밌었고, 이후 정체가 드러나는 후반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넘어가서 아쉬웠다.
4. 총평
환생한 여주가 죽지 않고, 악역에 눈에 띄지 않으려고 실력을 숨긴 남장 여주로 행세하는데, 결국 실력을 들키고 이젠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하는 스토리.
여주가 검술 먼치킨으로 여러 사건에서 활약하지만, 그 외 남주와의 로맨스나 정체를 들키는 과정 모두 평잼이라 아쉬웠던 소설이다.
'소설 리뷰 > 로판, 로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판 리뷰] 블레어의 공작님 (유리마) (1) | 2024.05.10 |
---|---|
[로판 리뷰] 계약 결혼을 완벽하게 끝내는 방법 (은해윤) (0) | 2024.05.08 |
[로판 리뷰] 망나니 악녀가 돌아왔다 (자은향) (1) | 2024.05.05 |
[로판 리뷰] 공작저의 붉은 밤 (율피) (1) | 2024.05.03 |
[로판 리뷰] 그림자 황비 (하율) (2) | 2024.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