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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원작 소설 여주가 탈주했다 (블루라군)

by ahslxj15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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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19금 역하렘 소설 속에서 환생했다. 여주인공을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죽는 악역으로.

날 죽일 약혼자와 파혼하고 잘 먹고 잘 살고 싶은데,
남주 후보 중 하나였던 인외남주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 여주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 버렸다.

그것도 남은 남주 후보들을 내게 떠넘긴 채로!

“앞으로 여주로서 역경을 잘 헤쳐나가길 바라요, 파이팅!”
“자, 잠깐만요. 기다려요! 아니, 이렇게 가면 난 어떻게 하라고!”

* * *

“두 번 다시 그대에게 실수하지 않겠다고 맹세해.”
날 함부로 대한 걸 후회한다는 황태자.

“죄라면 매순간 짓고 있습니다.”
파계도 불사하겠다는 성기사단장.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그 지옥을 버틴 대가가 너라면.”
은혜를 몸으로 갚겠다는 살인귀 북부대공.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남주까지.

4명의 남자가 서로 자신을 선택하라고 강요하기 시작하는데.

 

2. 줄거리

로판 속 남주에게 집착하다가 파혼당해 죽는 약혼녀 루 드로네이가 되었다. 잘생긴 황태자를 좋아했지만, 이젠 미래를 알아 정이 다 떨어지고 이렇게 된거 여주를 일찍 만나게 해버리고 파혼당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찾은 여주는 인외남주인 드래곤과 같이 있었고, 로판의 결말이 피폐 감금 다같살 엔딩이란걸 알려준다. 지금 시대는 드래곤이 시간을 돌린 회귀 후라는 것도.

 

원작 여주는 여주 자리를 팽개치고, 악녀인 루에게 여주 자리를 맡기는데...

로판 세계관이라서 1년안에 남주 한명을 골라서 사랑을 이뤄야만 세계가 멸망하지 않는다.

 

그렇게 루는 얼떨결에 여주가 되고 남주들에게 들이대지만, 쉽지가 않다. 여기에 원작 남주들뿐만이 아니라 신이 소개시켜준 또다른 인외남주까지 나타나게 되는데...


3. 주인공들

*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 작품 키워드: #역하렘 #인외존재 #계약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나쁜남자 #철벽남 #동정남 #다정남 #애교남 #사이다녀 #능력녀

 

루 드로네이(여주, 원작 악녀) :

황태자의 약혼녀. 솔직한 성격에 다정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다.

 

피니언 디아스 케브레니아(남주1, 황태자) :

루의 약혼자이자, 제국의 황태자. 냉소적이고 차갑지만 가식적인 태도로 본성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 이기적인 면이 있지만 제국의 황태자로서 책임감은 갖추고 있다.


기네드 로엔그린(남주2, 성기사단장) :

왕비의 사생아로, 그 죄를 씻고자 종교에 귀의했다. 청렴하고 도덕적인 성품으로 추종자도 적도 많다. 루를 만나며 평생 지킨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알렉산더 이스칼리온 폰토스(남주3, 연하 북부대공) :

 숙부의 반란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고향으로 돌아가 숙부 일가를 몰살하고 제 지위를 되찾았다. 연하남답게 감정과 충동을 통제하는 데 미숙하지만 루의 말은 잘 듣는다.

 

인외남주(남주4, 명계의 신) :

원작 여주를 따라 사라진 엔릴 대신 나타난 인외남주. 창조신이 최초로 빚은 피조물로, 창조신이 늑대에 의해 살해되자 늑대를 지옥에 가두고 스스로 명계로 내려갔다. 원래 모습은 아름답지만 지상에 현신할 때는 석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대체로 루의 주머니 속에 들어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4인4색의 다양한 남주들을 만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그 지옥을 버틴 대가가 너라면.”



4. 감상평

잘생긴 남자 밝히는 등 솔직하고 엉뚱해서 글 내내 코믹하고 웃기다.

비단 사랑을 이뤄야되는 것뿐만 아니라 엔릴(드래곤)이 떠난터라 그 문제까지 다 처리해야 하고, 각종 다양한 사건사고를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 루에게도 여주처럼 새로운 힘이 나타나고, 사건에 얽혀서 남주들과도 점차 가까워진다.

 

다만 남주들과 여주의 감정이 어딘가 모호하다.

후반부까지 남주가 결정되지 않고, 남주들과 여주 각각의 매력이 있는데, 남주들은 반한 것 같지만 자꾸 여주에게 철벽치거나 떠나고, 그것에 설레발쳤다가 낙심하고 눈물 찔끔 흘리는 여주가 웃기기도 하다.

 

그 외 인외남주는 돌멩이로 루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자상하고 여주밖에 없다는 듯 말해도 돌멩이 모습인지라, 반려돌멩이로 삼아버리는 루의 모습도 웃기다.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집착 남주가 나타나고, 글 소개글에 있는 늑대에 의해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위기에서 진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깨닫고 결국 연인관계는 1명으로 좁혀진다.


5. 총평

각종 다양한 사건사고와 매력적인 남주들. 엉뚱하고 톡톡 튀는 여주의 시점으로 글 내내 개그처럼 웃기고 재밌다.

역하렘이지만 후반 남주 1명으로 좁혀지고, 그 전까지의 감정은 약간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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