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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타무즈의 날 (이가람)

by ahslxj15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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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줄거리

서인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어머니에게서 '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대당하고 끝내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저승사자로부터 성별을 결정할 수 있는 세계관에 있던 아드리안과 영혼이 바뀌었다고 말해주는데...

허탈해하는 서인에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아드리안에게 빙의한 서인.

 

이후 달라진 아드리안을 보며 2황자 레이아드는 한눈에 반하게 되고, 조용했던 1황자 카이드란 또한 내심 관심을 가지고 아드리안을 살핀다. 한편 아카데미에서 지내며 다양한 이들과 관계를 가진 아드리안은 성인식인 타무즈의 날에서 성별을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는 걸 느끼며 내심 결정할 수 없어하는데....

 

 

2. 감상평

중성적인 성별로 인해 bl과 로맨스의 중간에 위치한 듯한 매력.

되도록이면 여자를 바라는 주변 사람들과 다르게 이제껏 남자로 살아온 경험, 그리고 잠재된 트라우마로 인해 어느 쪽이든 거부감을 가지는 아드리안.

조금씩 흥미로워지는 삼각관계와 함께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합쳐 매우 재밌게 읽었던 작품.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인데 조연 캐릭터들도 본래 예정했던 성별을 바꿈에 따라 달라지는 관계가 흥미로웠고, 전개가 흘러가면서 아드리안에게 숨겨져 있던 비밀이 드러남에 따라 점차 중요 인물로 부각되는데 이 같은 스토리 또한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다만 이후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연중작이라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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