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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맨스 리뷰] 격정의 밤 (이서한)

by ahslxj15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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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축! 2쇄 증판!!

“육체적 관계뿐이라면 좋아. 내게 사랑은 바라지 마.”

도정욱, 그는 이기적인 남자였다.
그와의 거래는 지독한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했고, 혼자 있는 시간에도 그에게 지배당하는 고통을 느끼게 했다.

“제가 부사장님께 조금이라도 소중한 사람인가요?”

이서연은 처음부터 내 여자였다.
그녀가 원하는 대답을 해 주지 않더라도
절대 자신을 밀어내지는 못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회, 회사에서는 이러시지 않기로 하셨잖아요.”
“그런 부탁을 받은 기억은 있지만 들어주겠다고 한 기억은 없는데.”

차가운 목소리로 말한 정욱이 도망칠 곳이 없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가 작은 턱을 들어 올렸다.

“항상 말하지만.”

그의 입가에 매달린 희미한 조소가 눈에 들어왔다.

“싫다면 거부해. 진심으로 거부한다면 그 부탁, 들어주지.”

하지만 그건 그녀의 대답을 알고 있는 그의 지독한 이기였다.
결국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어차피 넌 날 거부 못 하잖아?
날 사랑하니까.

말도 안 되는 제안에서 시작된 관능적 관계, 그리고 격정의 밤.
그녀의 선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2. 줄거리

모든 걸 다 가진 재벌남 도정욱. 부사장인 그의 비서인 이서연. 서연은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몸만을 원하는 그의 요구에 거부하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나날들. 그러나 점차 지쳐가는 서연에게 그는 소유욕을 내보이며 잡아두려 하는데...

 

 

3. 감상평

스토리는 무난하다.

모든 걸 다 가진 재벌 + 잘생기고 지위도 높은 + 성격만은 싸늘한 남자를 짝사랑하는 비서와 계속되는 고수위 묘사.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것에 점차 지쳐가고 남자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소유욕을 드러내지만 여자는 떠나고, 남자는 후회하며 진심을 고백하고 결국 둘은 이어지는 클리셰적인 스토리다.

 

이 소설의 최대 장점은 수위 묘사로 화끈하다.

그 외 단편이라 짧고 가볍게 읽기에 좋았던 소설.

 

 

4. 총평

클리셰적인 현대 로맨스 스토리에 고수위 묘사로, 무난하고 재밌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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