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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한줄짜리 영애였을터(라티네)

by ahslxj15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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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불의의 사고로 전생을 기억한 채 다른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 김한솔.
이곳은 마법과 드래곤, 정령이 공존하는 차원이 다른 세상이었다.

'꼭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거야!’

그러나 새로운 가족들의 진심 어린 사랑 덕에 ‘피네아 마카이라’ 후작 영애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피네아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다정한 약혼자와 함께 유쾌발랄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

"천상의 위대한 신의 계시가 내려왔다."

피네아와 친구들에게 다가오는 점점 다가오는 거대한 운명.

"전쟁이 다시 일어날 거야."
"불길한 움직임이 보인다."
"고대의 사악한 것이 다시 나타나니."
"이를 다시 봉인해야 해."
"너희 선조들이 그러하였듯."

정령왕들은 피네아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너와 친구들이 바로 세상을 구할 “두 번째 영웅들”이 될 거라고.

 

2. 줄거리

이제 막 대학생이 된 한솔은 지하철에서 아줌마에게 치여 죽음을 맞이하고, 미카이라 후작의 둘째 딸 피네아로 환생한다. 갑작스런 환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모든걸 거부하는 피네아.

 

그런 피네아를 보며 부모는 안절부절 못하고, 피네아의 영혼에 잠들어있던 마력은 감정에 따라 자연재해를 일으킨다.

엄청난 폭풍이 일어났을때 피네아를 위해 어머니가 다치고, 그 모습에 피네아는 흔들린다. 

 

그런 피네아의 꿈 속에서 황금 드래곤 크리소스와 여섯 정령왕이 나타나 피네아를 '이방인의 영혼'이라고 부르며 축복을 내리고,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선언한다.

 

결국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인 피네아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어머니의 상처를 고쳐달라고 말하며, 그들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데....

 

3. 감상평

430화의 매우 긴 장편답게 전개가 느리고, 사건보다는 일상물이 많다.

어릴때의 스토리가 많은 육아물+힐링물이 첨가되었고 잔잔하다. 단순 사랑받는 육아물이 아니라 어린애답게 놀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는 사건들이 많다. 여기에 현대 지식을 이용해 쓸만한 물건을 만들고, 그 물건이 제국 내로 퍼져 유행이 되는가 하면 황제의 관심까지 끈다.

 

어릴적 황자와도 어울리며 서서히 감정을 키워가는 편으로, 초반 피네아와 친구들의 성장물이라, 로맨스는 매우 부족하다. 다만 악역인 황태후와 연관된 황후와 후작부인(피네아의 어머니)의 과거사가 다소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애 같은 주인공이 상당히 유치했지만, 무엇보다 긴 편수에서 계속되는 잔잔한 분위기. 사건 없는 일상물이 매우 지루하게 느껴져 초반에 하차한 작품.

 

 

4. 총평

긴 편수답게 전개가 느리고, 계속되는 일상물에 잔잔한 분위기가 루즈해서 일찍 하차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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