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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사이온 공작의 연인, 제인 실레나는 그를 사랑했다.
하나 그 마음은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 마음을 들키는 날이 그와 함께하는 마지막일 테니까.
그런데,
“나는 분명 내 연인과 이곳을 방문하겠다 했다.
한데 그대들의 눈엔 내 연인은 보이지 않는 것 같군.”
그와 오래 함께하기 위해 꼭꼭 마음을 숨겼건만
이 낯선 반응은 무엇이란 말인가.
예측 불가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2. 감상평
회빙환 없이 잔잔하고 약간의 고구마가 있는 소설.
공작은 애인에게 무관심하지만, 사랑한다고 하거나 너무 매달리는 여인이 있으면 헤어지고 새 여인을 애인으로 삼는다.
새로운 애인에겐 값나가는 선물도 주고 부족함 없게 해주는 편.
공작의 마지막 애인인 제인은 언제나 조용하고, 뭘 요구하지도 않아 오랜 시간 공작의 애인으로 남는다.
한편 제인은 공작을 사랑해 곁에 오래 남고 싶어 힘든것도 꾹 참고, 사용인들의 무시에도 내색하지 않으며, 값비싼 선물을 가족들이 모조리 가져다가 파는 상황도 참고 인내한다.
하지만 결국 참다 못해 헤어지자고 하고, 그제서야 공작은 제인의 상황을 조사하며, 그동안 제인에게 있었던 일을 모조리 보상하면서 점차 다정하게 대해준다.
일단 애인이라고 하지만 정부가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사교계에 나가기도 하니까 애인인 것 같기도 하다.
처음부터 공작은 선물만 주고, 무관심하며, 제인에게 다른 남자와 자도 된다고 말한다. 제인이 헤어지자고 하고 달라지지만, 침착해서 여주를 좋아한다고 크게 느끼진 못했다.
회빙환 없이 그 시대를 살아가는 공작과 한미한 집안의 귀족 여주. 두 사람의 관계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사건물도 일어나지 않아 흥미롭거나 무난해 크게 재미있진 않았다.
3. 총평
잔잔하고 무난한 느낌의, 사건물 없이 두 사람의 관계성만 묘사한 소설.
약간의 고구마 있는, 회빙환 없이 헤어지자고 하는 여주와, 뒤늦게 다정해지는 남주의 이야기.
여주와 남주 둘 다 매력은 못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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