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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한 여인을 지키기 위해 천하 무림을 향해 검을 뽑아든 사내.
권력도, 부와 명예도 사내의 발길을 멈출 수는 없다.
바람이 분다. 강호 무림에 스산한 피바람이 불어온다.
2. 줄거리
죽을 운명을 타고난 유설린.
마교 교주는 딸을 지키기 위해 호위무사들을 선별하고, 수많은 인물들 중 여운휘가 선발된다.
시간이 지나 마교 내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그런 유설린을 지키기 위해 여운휘와 유설린은 탈출을 도모하는데...
복수를 다짐하는 유설린과 그에 묵묵히 따르는 여운휘. 두 사람의 이야기.
3. 감상평
2003년 발간으로 당시 다소 특이한, 로맨스가 주류인 무협 스토리다.
탈출에 성공한 유설린과 여운휘는 복수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자 하고, 새로운 문파를 열어 사업을 시작한다.
작중 두 사람은 순수하고 재기발랄한 미인 유설린과, 한결같이 그 곁을 지키는 묵묵한 호위무사 여운휘로 이루어진다.
여운휘가 주인공이지만, 매우 과묵하고 감정의 변화가 없어 조연 포지션이며, 작중 중심은 유설린으로 전개된다.
로맨스라고 표시되지만 두 사람의 은은한 감정적 교류만 묘사되지, 끝날때까지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되지 않고, 작중 허무하게 끝나버린다.
마찬가지로 여운휘가 나름 강하지만 모든걸 압도하는 강함이 아니라, 치열하게 싸우고 고뇌하는 식으로, 사이다 전개는 아니다.
당시 봤을때도 크게 재밌다고 느끼지 못한, 나름 특이한 느낌의 잔잔하고, 조금 무거웠던 무협물이었다.
4. 총평
로맨스가 첨가된 무협이지만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되지 않고 감정만 은은하게 표시되는, 주인공이지만 과묵해 조연 포지션으로 위치해 있으며, 적당히 강해 모든걸 압도하는 강함은 보이지 않는다.
그냥 무난하고 약간 특이했던 무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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