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리뷰] 비뢰도_(검류혼)

점수 : ⭐⭐⭐⭐

1. 소개글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사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검류혼 장편 신무협 판타지 소설 『비뢰도』 제1권 "괴짜사부와 미소년 비류연"편.

 

2. 줄거리

노사부에게 거두어져 일인전승문파 비뢰도를 익힌 비류연.

스스로를 천재미소년이라 자찬하던 비류연은, 노사부에게 혹사당하는 삶을 견디다 못해 가출한다. 혹여 노사부가 쫓아올까봐 표국에 연금을 들어놓고 떠나는 치밀함까지.

 

무림을 여행하던 비류연은 엘리트만이 다닐수 있다던 무림학관의 소식을 듣게 되고, 그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고수를 찾아가면서 조금씩 파란을 일으키게 된다. 너무나 말도 안되는 실력에 비류연을 본 이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고 잘못 본거라 치부하지만, 비류연과 깊게 연관된 이들은 괴물 같고 괴짜다운 그의 성격에 치를 떠는데....

 

3. 감상평

무림학관에 입학하고 파란을 일으키며, 괴짜의 안하무인다운 성격이지만 의외로 힘을 드러내는 일은 많지 알고 대개 순간의 잔머리와 현대인의 사고방식, 말발로 상대의 입을 다물게 한다.

이 같은 안하무인의 사고방식으로 몇몆 친구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다수가 울분을 토하게 한다.

 

-장점 :

• 초창기 무협 분야에서 흔치 않은 가벼운 분위기, 학원물, 힘순찐, 다양한 캐릭터들의 입체적이고 특색 있는 성격들+봉인 등으로 엄청 인기 많았던 작품이다.
• 개인적으로 가볍게 술술 넘어가는 재미가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단점 :

• 다만, 연재 주기가 길어지면서 10년이 넘어가도 완결이 안나고, 현재 연재중단 상태로 확정이 난 상태.
• 더구나 그동안 많은 소설들이 나오면서 비뢰도의 기존 참신했던 설정이 이젠 특별하지도 않고, 재미도 덜해졌다.
• 또한 완결이 안 난 상태라 떡밥만 무수히 뿌려진 상태에서 설정 충돌이 일어나기도 하고, 분량 늘리기가 매우 심하다.
• 예를 들어 서로 싸울 때 긴박감이 없기도 하고, 무공 초식명을 늘어놓느라 초식 얘기만 써도 몇 페이지는 그냥 날려버린다.
• 주인공인 비류연이 최정상의 무인들 빼고 최강자에 가깝다보니 위기감도 없고, 특유의 무공이 발전되거나 스스로의 무공을 고민하는 모습도 없었다.

 

4. 총평

옛날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무협 소설.

가벼운 분위기로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연재 중단으로 인한 미완 상태.

그 외 설정 오류 등의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