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 리뷰/무협

[무협 리뷰] 의원 다시 살다 (태선)

by ahslxj15 2023. 3. 13.
728x90
반응형

 

점수 : ⭐⭐⭐⭐⭐

1. 소개글

고아였지만 지독한 노력 끝에 외과 의사가 된 진천희. 그런 그가 봉사활동을 하러 간 곳에서 내전으로 총을 맞고 일어나보니 자신이 읽던 소설, 지존천마 속 무림 세계로 빙의했다. 강호제일신의가 되는 그의 일대기

 

2. 줄거리

고아였지만 계속된 노력으로 외과의사로 성공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던 날들.

분쟁지역에 의료봉사를 갔다가 반군의 습격에 어린아이를 감싸고 대신 사망한다.

 

이후 무협 세계관에 사고를 당한 어린아이의 몸으로 빙의하고, 진천희는 의사의 책임감으로 그나마 살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응급처치를 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표국 사람들과 천하삼대의원 백린의선이 도착하고, 진천희의 솜씨를 본 백린의선은 매우 흥미로워하는데....

 

한편 자신이 구한 세 사람 중 한명의 어린아이가 전생에 읽었던 소설 속. 지존천마의 주인공이란 걸 깨닫는다.

 

소설 속 전개를 알아 표국에 닥쳐올 음모를 막아내고, 사람들의 신뢰와 호의를 사며, 백린의선 제갈린은 시한부의 몸인데도 진천희를 제자로 삼고 싶다며 말해온다.

 

진천희는 짧은 고민 끝에 제갈린을 스승으로 모시지만, 단 하나의 조건.

사는 것을 쉽게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자신이 고치겠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진천희는 백린의선의 제자가 되고, 그가 수장으로 있는 백린의각으로 가 그에게 무공과 의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제갈린과 백린의각 사람들에게 그가 가진 의학지식을 전수하며, 한의원으로 고치지 못하는 증상을 수술로 성공시켜 천하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3. 감상평

의학적으로도 무력적으로도 천재에 먼치킨인데, 주변 인물들과의 시너지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매우 재밌다.

원작을 알고 있고, 현대에서 살아온 경험 때문에 때문에 한시도 쉬지 않고 무공을 단련하는데, 주변 인물들 모두가 고수라 파워 인플레이션 느낌이 나지 않는 성장물이기도 하다.

 

가벼운 분위기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깊이 있는 배경지식. 쉴 새 없이 벌어지는 사건물의 연속이라 지루할 틈새가 없다.

 

다른 소설에선 재밌더라도 명장면 끝나면 일상물로 중간중간 지루할 틈새가 있는데, 사건이 계속해서 벌어지니 이처럼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놀라울 정도다. 덕분에 시간선도 매우빠르게 흘러간다.

 

주인공이 의원이고 사람을 살리는데 진심이라 자기 몸 갈아서라도 사람들 구하는데 이런 구원서사를 통해 주인공에게 감기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가 케미가 있다.

남녀를 가리지 않는데, 주로 남자가 많아서 브로맨스 느낌이 좀 있다.

 

또한 등장인물들이 매우 개성 있어서 하나같이 미친 부분이 좀 있는데, 주인공 또한 선하게 미쳤다는 말이 나오면서 소소하게 웃길 정도.

이런 광기적인 부분이 작품 내에 톡톡 튀는 느낌을 선사한다.

 

 

4. 총평

의학물+무협물 세계관의 스토리 탄탄하고 필력 좋은 사건물.

구원서사를 통한 각 캐릭터들과의 관계, 케미가 좋다->브로맨스 느낌 살짝 있음.

모든 분야 다 먼치킨인데도 사건이 연속해서 벌어져 지루하지 않고 매화마다 흥미진진하고 몰입하게 만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