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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무협

[무협 리뷰] 절세천혼 (극품요얼)

by ahslxj15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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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글

폐물 취급을 받는 황급 일품의 무혼이라니!
창람 대륙 임수성 진씨 가문 무혼 각성의 날.
가주의 아들인 진남은 어릴 적부터 무예를 창조하는 등 천재로 가문의 기대를 받고 있다.
드디어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단에 오른 진남.

노란빛이 번쩍이고 진남이 무혼을 각성한다!
그런데 평범한 무인도 황급 이품은 되는데 고작 황급 일품이라고?!
한순간 천재에서 폐물이 돼 버린 진남

사람들은 그를 모두 폐물 취급하고 무시하기 시작한다.
'감히 나를 폐물 취급해?'
진남의 통쾌한 일대기가 시작된다!

 

 

2. 줄거리

모든 무인들은 무혼을 갖고 있다. 무공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고 신체 능력이 좋아도 무혼이 보잘것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게 현실. 주인공인 진남은 어릴 적 벼락을 맞고 살아남고, 스스로 무공을 창조하고 뭐든 빨리 익히는 등 천재로서 가문의 기대가 높았다.

 

드디어 무혼 각성의 날. 그러나 진남은 황급 일품인 소도로 각성한다. 한순간 가문의 천재에서 쓸모 없는 폐물 취급을 받기 시작한 진남. 그러나 진남은 자신의 무혼을 제물로 바쳐 전신의 혼이라는 무혼을 각성시킨다.

 

진남이 어릴적 벼락을 맞아 알 수 없는 구절이 떠오르고 전신의 혼을 각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오히려 등급이 높을수록 각성이 안될 수 있는데 폐물 취급받는 일품인 무혼이 각성에 더 도움이 되었던 것.

 

진남은 그렇게 신묘한 전신의 혼의 무혼을 갖게 되고, 영약에 따라 무혼 등급을 각성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은 진남에게 한계력이 없다는 걸 뜻했다.

 

반면 진남 주변의 사람들은 한순간 등을 돌려 버리고 그를 무시하다 못해 경멸하기 시작한다. 진남을 아껴주는 건 오로지 아버지뿐.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해 영약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되고, 진남은 아버지를 위해 전투 능력을 올리기 위해 수련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무시하다 못해 경멸하고 이젠 살수까지 뻗치는 적들을 향해 진남도 거침없이 손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남으로 인해 아버지의 가주직이 박탈될 위기에 처하고 진남은 새롭게 가문의 천재로 추앙받는 황급 5급의 진장공을 한순간에 이겨 조금은 달라진 눈으로 보게 한다.

 

한편 창람대륙에서 유명한 현령종의 제자를 뽑기 위한 시합이 열리고 진남은 그곳에서 모종의 음모가 숨어 있음을 짐작하고 힘을 숨기는 한편 실력을 올리기 위해 수련하기 시작했다.

 

 

3. 주인공

겉으로는 담담하다고 묘사되는데 하는 행동은 매우 패기롭다. 막 나간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 자신을 얕보면 참지 않는다. 신조가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들을 잊지 않지만, 자기한테 경멸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똑같이 돌려줘야 한다가 기본 모토다.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잠재력이 한계가 없다. 주인공은 이런 자신이 누구한테 굽힐 필요가 없다면서 언제나 정면으로 맞선다. 주변 사람의 걱정을 '저들은 참아야 될 대상이 아니다'라며 물리쳐버린다.

 

주인공답게 매우 특별한 힘이 있고 그로 인해 경지가 빠르게 상승된다. 항상 자신보다 한 등급 높은 사람과 적들이 되어버린다. 그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항상 무시당하곤 한다.

 

 

4. 장점

필력이 좋다. 주인공이 항상 폐물이라 불리며 무시당하고 되갚아주는 사이다의 반복인데 이걸 패기 있게 묘사함으로써 빨려 들어가듯이 보게 된다. 주인공이 무시당할 때 저도 모르게 열받고 되갚아줄 때 잔뜩 집중해서 보게 된다. 단숨에 100편 가까이 읽어갈 정도로 재미있다. 

 

5. 단점

인물들 간의 감정 흐름이 매우 격하다. 매우 사소한 일로 원한을 갖거나 그걸 태도로 보인다. 그냥 한번 마주쳤다고 불구로 만들려고 하고, 말싸움으로 지자 바로 죽이려고 한다. 그걸 위해 대회에서 50명의 사람들과 연합한다. 또래에서 제일 강한 실력자가 자기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바로 폐물이라 부르며 멸시하는 패턴의 반복이다.

 

이상한 건 주변인들의 태도다. 분명 본인들보다 높은데 상대하는 대장격의 인물이 더 높아 보일 때 바로 폐물이라 부르며 멸시한다.

 

'그래도 누구한텐 상대가 안되.' 이러다가 무시받고 조금 참았다가 바로 갚아주는 패턴이라 조금만 읽어도 지겨워진다.

 

무엇보다 상대하는 적들 중에서 누구 하나 신중이나 조심의 태도가 없다. 잔뜩 멸시하고 깔보고 경멸하다가 주인공이 패기롭게 힘을 드러내자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또는 부하들은 잔뜩 기가 죽는다. 

 

인물들이 전부 홧병이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태도를 보인다. 다른 말로는 오만이 극에 달했다. 그래서 주인공이나 적들이나 태도는 크게 틀리지 않다. 다른 것은 주인공이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비밀을 품고 있다는 것 하나뿐이다.  

 

이렇게 성격들이 맘에 들지 않지만 필력은 무척 뛰어나다. 좀 더 신중이나 머리 쓰는 적들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6. 작품 내 장면

말을 마치자 임자소의 뒤에 있던 소운하 등 네 명의 천재와 그의 무리가 일제히 차갑게 웃기 시작했다. 온몸의 기세가 장내를 휘몰아쳤다.

오십여 명의 천재들이 동시에 기세를 폭팔시켰다. 기세는 광풍처럼 몰려왔다. 사람들은 들끓는 힘에 공포를 느꼈다.
임자소 무리는 모두 진남에게 하늘을 찌를 듯한 살기를 내뿜었다. 임자소가 말한 대로 진남의 무예 재능이 강대하고 무도심이 확고해도 당장은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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