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리뷰] 마족전기 세를리오즈 (한초롱)

점수 : ⭐⭐⭐⭐

1. 소개글

416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라누르 아이아드의 날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마족은 마법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거대한 석문 안에서 시험을 치른다. 석문을 통과하여 여러 가지 함정을 통과하며 시험을 치르고 다시 출구로 나오게 되는 시험이다.

이 시험에 통과해야만 학원에 입학할 수 있고, 그래야만 성인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성인식을 해야만 힘의 계승식을 통해 성인 마족이 되는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저자가 유니텔에 연재한 소설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2. 줄거리

마법학원에 응시한 세를리오즈는 힘을 숨기려고 오직 두뇌로만 문제를 풀고, 그 결과는 두뇌쪽 1위의 성적으로 합격해 버린다. 모두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세를리오즈는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흑발/흑안을 가지고 뛰어난 미모로도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데....

많은 것을 숨기고 많은 것을 모르는 세를리오즈의 좌충우돌 학원에서의 생활기.

 

 

3. 감상평

매우 예전에 읽었음에도 많은 부분이 기억나는, 매우 재밌게 읽었던 판타지 소설.

총 8권으로 나와있지만 아쉽게도 떡밥이 다 풀리지 않은 가운데 연중작이다.

 

작중 세를리오즈는 마족학원에서 다른 인물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알아가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아간다. 다른 캐릭터들 또한 입체적이고 이 소설 특유의 밀도높은 분위기가 있으며 무엇보다 주인공인 세를리오즈에게 많은 비밀이 있다.

무심/까칠? 한 성격이며 특유의 매력 있는 성격.

 

마왕과 관련해 큰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추측으로는 마왕의 후계자? 아니면 찬탈자 식으로 나타나 그를 경계한 마왕이 죽이지 않고 가두어둔 듯하다. 능글 마왕과의 케미도 괜찮았다.

 

학원물의 비중은 크지 않으며 이후 신계와 인간계로도 이동하는데, 신계에서도 숨겨져있던 비밀을 차츰차츰 알아가면서 흥미롭고, 약간의 추억 보정이 있긴 하지만 매우 재밌었다. 

 

 

4. 총평

매우 예전에 나온 소설로, 마족인 세를리오즈가 그동안 경험 못했던 것을 경험하는 동시에 남들이 체험하지 못했던 마계, 신계, 인간계를 경험하는 스토리로 다른 입체적인 캐릭터들과의 케미 또한 볼 수 있다.

주인공에게 많은 비밀과 떡밥이 숨겨져있고 미스터리함과 특유의 성격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쉽게도 총 8권으로 미완의 연중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