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불의 정령왕 샐리온의 뉴라이프!
새로운 이름, 새로운 인연, 새로운 생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함이 찾아왔다!
"이제부터 나는 유니엘이다. 유니엘 드 카르셈."
그러나 그 즐거움 뒤에는 오래 전부터 이어진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피하기엔 늦었다!
정해진 운명과 당당하게 맞서리!!
2. 줄거리
지루한 정령계 생활. 불의 정령왕 샐리온은 인간계로 향하고, 제국의 유일한 오점인 2황녀 유니엘을 보게 된다.
회귀병을 앓고 있는 백치 황녀. 호기심에 황녀를 보러 온 샐리온은 그녀가 죽는 것을 목격하고 당황하던 것도 잠시. 이를 기회라고 여겨 황녀의 시체를 태우고 황녀와 똑같은 외형으로 변하는데...
갑작스럽게 깨어난 백치 황녀의 변화로 인해 황궁 사람들은 당황하고, 그런 샐리온을 보며 정령왕들은 의미심장한 내기를 시작한다. 한편 유니엘의 오빠인 레이 황자는 깨어난 동생의 모습에 감격하지만, 그를 반기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
3. 감상평
책 대여점 시절에 나온 2세대. 여성향 판타지 소설.
정통판타지의 소재. 간간히 존재하는 로맨스, 살짝 유치하고 가벼운 분위기에 필력도 나쁘지 않아 당시 재밌게 읽었다.
지금 다시 봐도 무난하게 재밌다.
톡톡 튀는 성격의 이기적인 정령왕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과 깊게 연관되어 남주가 되는 레이황자. 남주가 인간답지 않은 먼치킨적 강함을 가지고, 처음엔 지극정성으로 대하다가 이내 정체를 깨닫고 냉혹하게 변한다. 결국 둘이 연인사이가 되면서 냉혹/순정으로 변하고 이런 모순적인 성격으로 매력적이었던 캐릭터다.
8권이라는 짧은 권수내에서도 사건은 계속 일어나고, 좌충우돌 거기에 대응하는 주인공의 행보가 시끌벅적하고 재밌다. 간간히 뿌려지는 떡밥이 후에 거대한 반전으로 다가오고 결국 후반엔 분위기가 어둡다.
끝이 해피엔딩은 아니라서 더욱 여운이 남았던 소설.
4. 총평
정령왕이 인간 황녀로 유희를 시작하면서 경험하는 좌충우돌 사건물 + 로맨스 판타지
오래된 소설인데도 지금 읽어도 무난히 재밌고, 캐릭터들의 매력이 상당하다.
작중 내내 떡밥과 다가오는 반전들로 인해 놀랍고, 상상치 못했던 엔딩으로 더욱 여운이 남았던 소설.
'소설 리뷰 > 판타지, 현판, 퓨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타지 리뷰] 쿠베린 (이수영) (2) | 2024.04.04 |
---|---|
[현판 리뷰] 신내린 연기자 (케이로드) (2) | 2024.04.02 |
[판타지 리뷰] 마족전기 세를리오즈 (한초롱) (22) | 2024.03.27 |
[판타지 리뷰] 앙신의 강림 (쥬논) (23) | 2024.03.22 |
[퓨전 리뷰] 나는 폭군이다 (백약지장) (16) | 2024.03.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