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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퓨전 리뷰] 꿈 속 퀘스트 보상은 현실에서 (호영)

by ahslxj15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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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현실에서 누명을 쓰고 해고당한 조지훈.
고비란 단어와 거리가 멀었던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내리막길은 가혹하고, 벗어날 수 없었다.

인생이란 것이 개인의 노력과 능력으로 어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지훈의 꿈에서 퀘스트가 발생했다.

꿈속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 현실에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성공을 바라는 그대, 꿈꾸라!

 

2. 줄거리

능력 있었지만, 대기업의 비효율적인 일처리에 자신을 죽여가며 일하기를 반복하던 중. 갑작스러운 회사 내 50억의 손실이 지훈의 탓으로 돌아가고, 급기야 지훈은 해고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지훈은 반항하려 해 보지만, 맞선다면 단순 해고뿐만 아니라 그 금액을 책임져야 한다는 협박에 할 수 없이 굽히고만다.

 

이후 다른 직장을 알아보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갑자기 눈앞에 떠오른 퀘스트창과 자각몽으로 지훈은 황당함에 잠긴다. 자각몽에서 토끼를 사냥하라는 메시지에 무시하기를 한참. 그러나 계속해서 떠오르는 퀘스트창과,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지훈은 할 수 없이 퀘스트를 수행하고, 잠에서 깨자마자 떨어지는 카드(퀘스트 보상)에 놀라워한다.

 

최하급 보상이라고 적혀있는 카드는 사용하겠다고 수락하자 1만원으로 변한다.

 

이후 지훈은 계속되는 자각몽과 보상으로 점차 꿈속 세계에 빠져들고, 조금씩 어려운 퀘스트에 도전하면서 마법 또한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3. 감상평

작품 초반에 나왔다시피 주인공이 계산적이고, 똑똑하며 정에 휩쓸리지 않는다. 물론 비인간적인 냉정함은 아니고, 작품 내 어려운 퀘스트도 똑똑하게 행동해 해결하는 모습이 여럿 보인다.

 

급기야 자신 외에 퀘스트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내고, 그들을 통해 현실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

작품 내 떡밥이 뿌려지고, 소설 전개가 이어질수록 비밀을 하나 하나씩 밝혀내는데 이 점 때문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작품.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볼 수 있어서 큰 호불호가 걸릴만한 점이 없다.

 

 

4. 총평

꿈 속에서 자각몽으로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며, 점차 현실 세계에도 영향이 가는 이야기.

직장에서 해고되고 잘되지 않던 현실에서, 꿈속 퀘스트를 통해 점차 현실에서도 영향을 끼치는, 이후 먼치킨으로 잘 나가는 무난한 킬링타임용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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