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리뷰] 카르마의 구슬_(송정하)

 

1. 소개글

범죄로 가득 찬 뉴욕 뒷골목의 치열하고 험악한 세계 속에서 자존심과 육체적 강함, 비상한 머리로 살아가던 15세의 여자 아이 진이 판타지 세계와 맞물리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2. 줄거리

뉴욕 슬럼가에 살던 동양인 소녀 진.

 

과거 5살때 기억을 잃고 오직 이름만 기억했던 진을, 후견인인 데이먼이 데려와 방치하고 이내 학대했고, 진은 살아남기 위해 TV와 스스로의 경험으로 주변을 파악하며,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마침내 데이먼을 감옥에 가두는데 성공한다.

 

15살의 현재. 자신을 학대하던 후견인이 감옥에서 나올 시기가 되자 진은 뉴욕을 떠나려 하고, 오래전부터 인연 있었던 샘에게 도움을 요청해 한국으로 떠나게 되는데....

 

 

3. 감상평

주인공인 진을 소개하고,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프롤로그인 뉴욕 파트.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학교 생활을 하는 일상물로, 1권 중후반까지가 한국에서의 일상 내용이다.

단지 학창 생활인데도 비범한 모습으로, 15살인 진이 학교에 다니면서 주변 아이들과 차원이 다른 명석함, 현실적인 냉철함이 돋보이는데, 1권 후반부 다른 차원으로 차원이동하게 된다.

 

알고 봤더니 진은 본래 그 세계의 일원이었고, 진짜 정체는 드리안 왕국의 1 왕녀 백치왕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드리안 왕국의 일원들을 시험해 왕의 자격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골드 드래곤 투비와이즈.

 

진은 드래곤에게 맡겨진 존재였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드래곤과 같이 여행하게 된다.

그로 인해 만나는 수많은 인연들, 동쪽 끝에 있는 왕국으로 향하기 위해 진은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며 명성을 쌓는게 주 내용이다.

 

처음은 드래곤이지만, 이후 엘프와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과 여행하며, 각 나라의 왕족들 또는 반란군, 종족들과 신관과 연관되면서 10권의 내용인데도 파란만장한 사건으로 내용이 다소 알차다.

 

후반부 신과도 연관되어 위기를 겪는 주인공.

 

여기에 위기를 해쳐나가는 당당함과 카리스마로, 예전 나왔을 때는 매우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 읽어보면 다소 올드하고 필력에 집중이 안되는 편이다.

 

주인공이 여자지만, 여행 모험이라 로맨스 관련으로는 매우 희박하며 후반부 곁다리식으로 나온다.

 

 

4. 총평

뉴욕 슬럼가에서 산전수전 겪던 15살의 소녀가, 차원이동해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모험 여행기.

주인공의 매력이 크고 다양한 인물들과 연관되지만, 판타지적 내용으로 로맨스는 매우 희박해 곁다리식으로 나온다.

매우 예전에 나온 소설로 당시 엄청 재밌게 읽었지만, 지금 읽으면 다소 올드하고 집중 안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