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경영의 대가』, 『아레나, 이계사냥기』 니콜로 작가의 신작!
마계 군주들의 치열한 서열전.
궁지에 몰린 악마군주 그레모리가 불패의 명장을 소환하지만
“저 프로게이머인데요?”
e스포츠의 전설 이신, 악마들의 싸움에 끼어들다!
2. 줄거리
프로게이머의 1인자이자 황제였던 이신.
그러나 그를 노린 사람의 공격으로 손목을 다치고 어쩔 수 없이 프로게이머를 은퇴하며 집에 틀어박힌다.
본래 게임을 반대했던 부모님은 그런 이신을 못마땅한듯 바라보고, 그렇게 삶의 낙이 없을 때.
마계 서열 최하위인 마왕 그레모리가 이신을 소환해 대리 전쟁을 부탁한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보고 그가 최강자인줄 알았던 것.
이신은 단지 프로게이머라고 난감해하지만, 대리 전쟁으로 해야 할 것은 프로게이머와 비슷했다?!
더군다나 그레모리는 자신의 권능이 치유라고 말하며, 이신이 이 전쟁을 수락하면 손목을 치유해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이신은 바로 수락하고, 대리 전쟁에 나가 그레모리의 서열을 높이는데 성공한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복귀하기 위해 우선 그에게 컨택해온 프로게임 감독을 맡고, 본인은 이름을 숨기고 인터넷상에서 숨은 고수로 활동하는데....
이신이 다시 등장했음을 안 사람들은 그의 등장에 환호하기 시작한다.
3. 감상평
약간 루즈한 느낌인데 희한하게 완독하고, 나중에 재탕까지 한 작품.
현실세계에서 컴퓨터로 하는 게임은 치열하고 재밌고, 마왕 대리전에서는 역사 속 인물을 보는 것과 흥미로움이 있다.
두 세계에서 왔다갔다 하며 두 게임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괜찮았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매력이 있다.
사람마다 대하는 태도가 달라 입체적인데 어쩔 땐 천재답게 오만하며, 라이벌을 비웃는가 하면 팬들한텐 당당하고, 부모님한텐 츤데레스럽다. 아닌 척 선 안의 사람한테 다정하기까지.
이신의 주변인물들의 개성도 있어서 서로 어울리는 시너지도 좋다.
주로 게임 관련 인물들(제자, 선배, 라이벌 등)과 마계(마왕 그레모리, 다른 마왕들, 역사 속 인물들, 게임 속 부하들 등), 그 외 가족, 친척, 팬들도 개성 있어서 그들이 속한 소설 속 세계가 한층 더 흥미로운 것 같았다.
흥미로운 소재를 더 얘기하자면 마계에서 게임을 이길 때마다 각 마왕의 권능 중 일부를 임시로 사용할 수 있어 그로 인해 파생되는 사건 또한 재밌다.
중반부에 게임 장면이 루즈해서 졸린 것만 빼면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재밌었던 작품.
4. 총평
사고로 인해 은퇴한 천재 프로게이머가, 마왕과의 계약을 통해 복귀해서 먼치킨스런 능력을 보이는 게임소설.
현실 세계의 프로게임과 마왕 대리 전쟁으로 인해 역사 속 인물들과 전쟁을 치르는 두 세계를 오가는 게임물.
마계 전쟁은 역사에 등장한 인물을 보는 흥미로움과, 현실은 치열한 작전과 피지컬로 승부를 가리는 것이 재밌다.
중반에 약간 루즈한 점만 뺀다면 재밌었던 게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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