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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현판 리뷰] 솔플의 제왕 (디다트)

by ahslxj15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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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글

2035년 가상현실게임 워로드의 등장은 세상을 바꾸었다.

그 세상에서 자신의 운명도 바꾸고 싶었던 안재현.

하지만 인생을 바꾸기 위해 일생을 게임에 바친 대가는 믿었던 동료들의 배신, 그 배신으로 모든 걸 잃은 안재현. 그런 그에게 온 재도전의 기회!

"다시는 남이랑 같이 게임 안 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다 해먹는 게 뭔지 보여주마."

전리품 놓고 남들이 주사위를 던질 때, 혼자 다 해먹는 안재현의 즐거운 솔킬 게임 라이프가 시작된다.

 

2. 줄거리

아무것도 없었던 안재현에게 새롭게 등장한 가상현실게임은 그가 유일하게 잘할 수 있는 것이었다.

성공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했으나, 고지를 눈앞에 두고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마지막까지 혼자서 대항했으나 쪽수에 밀려 결국 패배하고 만다.

 

그로부터 몇년 후. 안재현은 이제 퇴물이 되었고, 그가 상대했던 적들은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는 걸 씁쓸하게 바라보고만 있었을 때. 죽음을 맞이하고, 몇년전으로 회귀해 있었는데....

 

과거 워로드 내에서 너무 대단해 모두를 적으로 돌렸던 캐릭터.

안재현은 이젠 혼자서 모두를 상대할 수 있는 방도를 찾기 시작하고, 정체를 숨긴채 솔플로 무쌍을 찍기 시작한다!

 

 

3. 감상평

차원이 다른 재능과 센스를 가지고 압도적인 적들을 상대하며 모두의 감탄을 사지만, 현실은 하찮은 이중적인 모습이 비교되어서 더욱 재미를 살려주는 것 같다.

 

문제는 돈이 없어 큰맘 먹고 게임에 투자하고, 돈을 많이 벌었지만 다시 큰맘 먹고 투자해서 계속 빈곤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라면에 계란 하나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 스팸 반찬을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이 사소해서 웃기다.

 

그러나 이런 현실 모습과는 반대로 가상 현실 내의 모습은 압도적인 재능과 센스를 바탕으로 적들을 물리치고, 그 모습을 중계한 해설자들과 시청자들이 감탄하는 이중적인 모습과 함께 전투씬들의 묘사가 맛깔나서 재밌었다.

 

결국 솔플하기 위해 네크로맨서 직업을 선택해서 군단을 이끌거나 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혼자 나설 때가 많다.

초반에 등장한 해골들이 너무 약하거나 주인공이 시켜서 춤출 때를 보면 해골인데도 하찮아서 귀엽고 웃기다.

 

필력도 좋고, 마지막엔 조금 허무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투씬 묘사도 맛깔스럽고, 결국 끝까지 재밌게 읽었던 작품.

 

 

4. 총평

가난한 흙수저가 회귀 후 엄청난 재능으로, 다른 거대 길드와 맞서고, 보스 몬스터와 맞서 싸우는 장면이 재밌던 소설.

전투씬의 묘사가 맛깔스럽고, 현실의 가난한 모습이 하찮은 등등. 소소하게 웃길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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