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한솔.
심리학자인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를 살해하려는 범인을 보며 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너는 나와 동족이야.”
“당신은… 나와 동족이 아니야.”
사이코패스 프로파일러 임한솔.
자신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프로파일러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까?
2. 줄거리
어릴 때 반사회적 인격 장애란 진단을 받은 임한솔.
아버지의 특별한 교육을 받고, 프로파일러까지 됐지만, 범죄자들의 모습을 보며 의구심을 느낀다.
어느새 소원해진 아버지는, 살해당한 어머니의 기일날에 한솔을 부르지만, 한솔은 돌아서서 10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집. 이젠 재계발 구역이 된 곳으로 들어선다.
그때를 회상하는 한솔.
어머니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범인의 모습.
그는 한솔과 자신을 동족이라고 말하지만, 한솔은 부정하면서도 눈 앞에 놓인 칼날과 피에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느낀다.
그리고, 한솔은 건물 안에서 이미 죽어버린 여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일주일전 죽었으리라 추정되는 시체.
한솔은 순식간에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몰리게 되는데....
3. 감상평
사이코패스+프로파일러의 주인공.
사이코패스 특유의 인간 같지 않은 냉정함과 천재적인 두뇌형 캐릭터의 조합.
여기에 웬만하면 몰입할 수밖에 없는 범죄 스릴러로 인해 초반 기대하며 봤고, 재밌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다른 범죄자들을 추적하는데, 여기에 범인을 정해놓고 이유를 나중에 붙이는 식으로 추리 과정이 매우 납득이 안 되고 두리뭉실하다.
한마디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설득력이 없다.
또 다르게 아버지가 적이 되는데, 이 같은 장면이 갑작스런 것처럼 느껴진다.
사실은 아버지가 사이코패였고, 사람을 죽였으며, 사이비처럼 사람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으로 변한다.
문제는 누가 아버지에게 세뇌됐는지 알 수 없다는 것.
결국 한솔은 곁에 있던 경찰들을 의심하고, 그들 중 한명이 사실은 적이었다고 나오는데, 이 같은 과정이 반전 느낌이 아니라 갑자기 '사실 난 너의 적이다' 이런 식이니 공감도 되지 않는다.
4. 총평
사이코패스+프로파일러+범죄 소재로, 소재는 좋았고, 초반은 괜찮았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없어진 소설.
범죄자를 추정하는 근거는 대충 맞추는 것 같고, 갑자기 뜬금없는 전개가 매우 많이 나와 납득도 되지 않고 공감도 되지 않아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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