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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현판 리뷰] 나 혼자 자동사냥 (아로)

by ahslxj15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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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어느 날 내 앞에 버튼 하나가 나타났다.
-버튼을 눌러 자동사냥.

 

2. 줄거리

언제나 앞날을 계산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온 유성. 그러던 어느날 넌 향상심이 없다고 여자 친구에게 차이게 된다. 쓰린 속마음을 가다듬고자 술자리에 있던 도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몬스터가 덮쳐오는 가운데, 눈앞에 느닷없이 '자동사냥 버튼'이 보인다.

 

황당하지만 눈앞에 닥쳐온 위기에 자동사냥 버튼을 누르고 그에 유성의 몸은 순식간에 움직여 몬스터를 해치워버린다. 그리고 정신을 잃다가 깨어난 병원에서, 사후처리를 위해 방문한 헌터가 내민 CCTV 속에서 유성은 마치 액션배우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에 유성은 황당함과 감탄을 거듭하고, 그걸 본 헌터는 몬스터 부산물의 권리가 유성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떠난다.

 

유성은 몬스터 부산물을 경매에 올리고 나서 많은 돈을 받는다. 그리고 어린시절 신체능력이 평범해 포기했던 헌터의 꿈을 이루고자 헌터 시험에 응시하려 하고, 헌터 학원에 등록하고, 자동 사냥이 움직일 수 있는 스펙을 높이고자 하드한 훈련을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처음 제목만 보고 거르고자 했는데 우연히 보게 된 소설이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가장 큰 장점은 필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냉정하고 흔들림 없는 주인공의 성격이 가장 큰 매력이다.

 

앞날을 침착하게 계산하고, 차가운 성격이 아니라 성숙한 어른의 마음가짐. 언제나 흔들림 없이 냉정하지만 정중할 뿐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더불어 머리로 전투 상황을 계산하고, 자동사냥에 맡겨 움직이는 상황이 뛰어난 필력으로 인해 매우 재밌었다.

 

그와 함께 점점 발전되어가는 실력. 점점 더 큰 세력권과 얽혀 마찬가지로 침착한 대응으로 그들을 물 먹이고, 이계의 비밀과 특수한 아이템으로 인해 점차 특별한 존재로 거듭난다는 전개가 괜찮았다.

 

많은 사람들이 해결할 수 없던 위기를 주인공이 순식간에 해결하는 것에 영웅 취급을 당하고, 막말로 주인공 뽕에 취하기 쉽다. 

 

단순히 머리 나쁘게 막나가거나, 사람을 이용할 대상으로만 보는 것도 아닌 오랜만에 주인공의 매력이 와닿았던 소설 중 하나. 물론 전투씬도 쫄깃하게 흥미진진하다. 

 


 

약간 단점은 자동사냥을 의인화 하면서 움직이고, 자동사냥을 따르기만 하면 확실한 보답을 해준다고 믿는다. 물론 '자동사냥'은 한 번도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예언이라도 되는 것처럼 닥쳐올 위기에 대비해 힘을 아끼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는데, 이 능력이 어떻게 미래를 알고 당장 힘을 아끼거나, 최후의 필살기를 남겨놓는지가 의문.

이런 예언적 능력이 터무니 없었지만, 이 점만 제외하면 딱히 단점은 찾아볼 수 없는 재밌었던 소설.

 

 

4. 총평

냉정하고 침착한 주인공의 매력이 와닿는 소설.

전투씬이 쫄깃하게 재밌다.

필력이 뛰어나고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재밌게 볼 수가 있다.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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