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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현판 리뷰] 국정원 요원 천재 배우로 환생_(류연우)

by ahslxj15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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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배우를 꿈꾸던 국정원 요원. 낯선 소년의 몸으로 환생했다.
새롭게 얻은 삶, 새로운 시작.

"···너 연기 천재구나?"
"제가요?"

평생 스파이로 살다보니 어느새 연기를 마스터했다.

 

2. 줄거리

조국을 위해 국정원 스파이 일을 하다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새로운 소년의 삶을 살게 되었다.

뚱뚱하고 소심해 왕따였던 류연우는 수면제를 먹고, 가족들은 공무원인 아버지의 발령 겸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대전으로 이사한다. 

 

빙의한 이후 꾸준한 운동으로 살을 뺀 류연우는 빼어난 외모를 드러냄과 동시에 뛰어난 성적을 보인다. 류연우는 전생에 모든 걸 숨기던 삶에서 화려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를 동경하고 있었고, 스파이 특유의 연기실력과 점차 드러나는 잘생긴 외모를 보고 배우의 꿈을 실현하기로 마음먹는데....

 

이후 연기학원에 들른 연우를 보고 선생은 그가 천재란걸 직감한다.

 

 

3. 감상평

모든게 너무 쉬워서 허무하다.

대전?으로 이사한 후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을 받고, 순박한 아이들과 어울리며 서서히 친해진다. 이후 연기학원에 들르자마자 외모 때문에 선생이 놓쳐선 안된다고 직감. 여기에 스파이 특유의 과거 회상으로 살기를 담은 연기를 보이고, 그 장면에 선생님은 겁먹음과 동시에 그가 천재란 걸 직감하고 바로 붙잡는다.

 

이후 아는 사람을 통해 드라마 엑스트라 오디션을 부탁하지만, 때마침 조연역을 맡은 배우가 사고를 쳐 하차하고, 하필 그 배역에 끌리던 연우가 그 장면을 자유연기로 펼쳐보임과 동시에 바로 조연으로 내정된다.

이런식으로 모든 상황이 주인공 위주의 과한 운빨로 돌아가고, 너무 주인공 찬양위주다.

 

극중극 연기는 그냥 한 페이지, 대사도 몇 줄 정도로 매우 짧고, 감정에 빠지거나 연기하는 장면도 매우 짧다.

그냥 주인공이 연기하는 장면을 보고 잘생겼다, 연기 잘한다 주변의 찬양을 받고 감탄하고, 팬이 늘어나는 식의 반복.

초반 갈등 장면도 거의 없고 모든게 너무 쉽고 순조로워서 도리어 심심하다.

 

예로 첫 드라마 장면을 촬영하는데 스텝한테 인사하는 거 보고, 잘생겼다 팬카페 가입해야지.라는 식으로 바로 대사가 나온다.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국정원 특유의 치열함, 두뇌싸움은 전혀 나오지 않고, 전생에 비롯된 의문 떡밥은 1-2줄 정도. 웬 검사가 주인공이 국정원 시절의 꿈을 꾸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데도 하나도 안 궁금할 정도로 무난하고 루즈하다.

 

 

4. 총평

제목과 다르게 국정원 떡밥은 그냥 주인공의 잘난 능력치를 보일 때만 등장한다.

주인공 위주로 돌아가는 과한 운빨과 주변의 과도한 찬양 위주. 모든게 너무 잘되고 중간 위기감이나 갈등 장면도 없으며, 분위기도 매우 무난하고 루즈해 아쉬웠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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