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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현판 리뷰] 저승 차사 배우 되다 (이상한하루)

by ahslxj15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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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저승의 명부에서 재판관 승진을 앞둔 이도진은 영혼의 원한을 풀어 주는 저승 차사다.
그는 승진을 위해 인간의 삶을 체험하는 연수를 받게 되는데.

배우 서도진의 육신으로 3년 동안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 미션.
이도진은 영혼들의 한을 풀어 주면서 연수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2. 줄거리

저승사자 이도진은 후생 서도진의 몸으로 3년간 빙의하는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본래 서도진이 바라던대로 배우의 꿈을 이어가고자 하고, 본래 서도진과는 차원이 다른 매력과 인간같지 않은 몸놀림을 보이며 주변의 주목을 받는다.

 

한편 시청률이 저조하던 드라마의 작가는 그토록 바라던 역의 분위기를 도진에게서 발견하고, 그렇게 급작스럽게 이뤄진 캐스팅. 도진은 얼떨결에 저승차사 연기를 해나가며 모두의 감탄을 사는 한편, 밤에는 본래의 저승차사 일을 해나간다.

 

 

3. 감상평

처음 인외존재의 배우물로 이루어지는 먼치킨 스토리를 기대했으나 모든 일이 루즈하고, 연기 장면도 허술해 초반에 하차했던 작품.

 

조연 역할을 맡고 모두의 기대와 감탄 속에서 어쩌다가 인간을 벗어난 몸놀림을 보여줘서 거듭된 감탄을 사고, 그것을 보며 아차하는 주인공. 그렇다고 주인공이 가벼운 것도 아닌 무거운데 허술한 스타일이다. 거기에 본래 몸 주인이 남아있어 주인공과 계속되는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초반 캐스팅될 때까지만 해도 무난하고 잔잔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기 장면에서는 실망, 저승 일을 하는 장면에선 매우 지루하다. 저승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하나씩 듣고 위로해 주는데 말투가 조선시대로 바뀌고 오글거리며, 그들의 사연도 전혀 흥미롭지 않다.

 

 

4. 총평

흥미로운 소재였지만 무난하고 평이한 스토리와, 배우물이지만 분량 적고 매우 허술한 연기.

주인공 찬양 위주인 주변과, 저승 일을 해나가면서 전혀 궁금하지 않은 사이드 스토리들과 오글거리는 말투. 매우 재미없어진 분위기로 하차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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