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리뷰] 천재 아이돌의 연예계 공략법 (청도복숭아)

 

 

점수 : ⭐⭐⭐⭐✶

1. 소개글

천 년에 한 번 나올 미모의 연습생 온하제.
스폰서 제의를 걷어차며 데뷔도 날아간 이후
다시는 연예계에 발 들이지 않겠다 다짐했다.

웬 아이돌 육성 게임에 빙의하기 전까지는.

숨겨왔던 재능 찾아 아이돌로 성장하랴,
말 안 듣는 시스템이랑 밀당하랴,
빙의한 캐릭터 과거 추리하랴.

돈도, 집도, 아는 것도 없이
개고생은 개고생대로 다 했는데….

“큰일이다. 이거 재밌다.”

되는대로, 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일단 직진, 도전, 그리고 공략!
천재 아이돌 온라온의 연예계 공략기.

#얼굴만_잘하는_줄_알았는데
#알고_보니_팔방미인_천재_아이돌

 

 

2. 줄거리

비주얼 멤버로 데뷔까지 얼마 안남았던 아이돌 연습생 온하제. 그러나 스폰을 권유하는 소속사와 팀원들 때문에 연습생을 때려치우고 나와 순조롭게 백수 생활을 시작한다.

집에서 유튜브도 하면서 놀고먹고 나름 알차게 생활하던 중, 게임을 시작하고 갑작스럽게 아이돌 게임 안에 빙의하게 되는데....

 

과거를 알 수 없는 캐릭터 온라온에 빙의되 집도 돈도 없는 길거리 생활을 시작하고, 설상가상 절세미남이었던 얼굴마저 너프된 상태. 시스템의 안내로 아이돌 주식 방송을 촬영하게 되면서, 능력치를 올리고 힘겨운 연습을 하면서도 온라온은 무대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3. 감상평

아이돌 게임에서 빙의하고 길거리에서 갈 곳 없어 무인카페에서 죽치고 앉아, 미모까지 너프된 상태로 악조건에서 시작한다. 은근 불쌍한 조건인데도 약올리는 시스템창과 환장하는 온라온. 거기에 예상 등수가 참가인원 100명 중에서 100등이기까지.

 

온라온은 '천생가련'인 불쌍해 보이는 효과로 어그로를 끌고, 힘체민 모두가 쓰레기 같은 상태로 차근차근 능력치를 올리기 시작한다. 혹독한 연습과 멘토의 조언으로 조금씩 나아지면서, 점차 다른 연습생과도 가까워지지만 그와 반대로 온라온의 과거에 연관된듯한 악연인 인물들까지.

 

그렇게 시청자들의 인기가 높아짐과 동시에 촬영과 집 없는 휴가 생활을 반복한다.

 

아이돌물의 특성상 서바이벌 촬영에서 이상하게 팀원들의 존재감이 약하고, 몇 명만 매력있게 보이는데 그 팀원들의 소속사를 놀러갔다가 본 동료들이 첫 등장에도 한눈에 꽂혀들어온다. 입체적이고 매력도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나중가서 이 팀원들과 데뷔하게 돼서 다행일 정도.

 

온라온은 스스로를 집순이이자 아싸라고 여기는데 겉으론 타고난 인싸라 그 괴리감도 그렇고, 하는 행동이나 티키타카가 다 귀엽고 웃겨서 일상물이라도 재밌다. 거기에 점차 능력이 발전되어서 춤과 노래, 작곡까지 천재급으로 발휘되는 능력자 + 천년에 나올까 말까한 미모인 얼굴천재까지.

 

초중반쯤 매력이 상승하면서 본래의 미모를 되찾게 되는데, 본래 재밌던 스토리에서 한층 더 재밌어진다.

이후 과도한 사생팬들과 스토커 관련한 소재가 심각하게 나와서 몰입되거나, 시스템창과 관련한 초월적 존재와 적이 되기까지. 과거 온하제였을 때의 상처+초능력+비밀 있는 사연으로 멤버들의 걱정을 사는 등.

 

전체적으로 매우 재밌고 매력있었으며 흥미진진했던 소설.

아이돌물이라 팀플레이고 같은 동료들이 개성있어서 매력있고 기억하기도 쉬웠다.

 

강지우-리더-메보, 막내편애자, 수준급 요리사

반요한-머리 매우 좋고 약간 비틀린 꿰뚫어 보는 능력자

서문결-화려한 미인에 부처 같은 심성 + 노래, 춤, 작곡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능력자지만 눈치가 없고 공예에 뛰어나다.

견성하-춤과 운동 등 피지컬이 뛰어나지만, 멘탈이 유리라 울보다. 겉으로만 막내인 온라온보다 사실상 막내취급일 정도.

 

사건이 풍부해서 루즈하지는 않은데 두뇌 플레이를 하거나, 정치는 매우 드물다.

 

 

4. 총평

아이돌 게임에 빙의했지만 미모 너프되고, 집도 돈도 없이 힘체민 쓰레기 같은 상태에서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인공. 다른 팀원들이 개성 있어서 기억하기도 쉽고 매력 있으며 케미가 좋다.

초월적 사건들과 과거사, 다양한 사건들이 엮여서 흥미진진하고, 주인공이 매력 있어서 한결같이 생생해 웃기고 재밌으며 매력 있다. 전체적으로 매우 재밌게 읽었던 아이돌물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