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판타지가 현실이 된 세상에서 초인의 능력을 얻었지만 시작부터 꼬이는 바람에 서른 여덟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B급 빌런 이시국.
능력과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서 2017년, 열 셋, 초등학교 6학년 때로 회귀했다.
'이번엔 그렇게 안 살지.'
[회귀] [빌런] [재벌] [권력] [헌터] [성좌]
2. 감상평
지나가던 아줌마가 유치원생에게 자신을 가리키곤, 무시하는 말을 할 때 이시국은 울분이 폭발하고 하필 그때 B급 초인 능력을 각성하며 그 아줌마를 죽여버리고 만다.
체포하러 다가오는 경찰에게서 도주해 러시아와 일본. 한국을 오가며 각종 다양한 범죄를 일으켜 결국 사형당하게 된 이시국.
그러나 죽게 된 순간. 자신이 초등학생 때의 고아원에 있던 시절로 회귀하게 되는데....
게이트가 터기기 3년 전으로 회귀 전보다 한참 일찍 각성한 이시국은, 빌런일 때의 지식을 바탕으로 뒷세계의 조폭을 처리해 그들을 부하로 삼고는 자신을 양자로 입양하게 한다.
허무하게 죽어버린 고아원 동기와 같이 입양하고, 전생과는 다르게 부유한 삶을 살게 된 이시국은 겉으로는 양부이자 부하를 조종하며 점차 세력권을 키워가기 시작하는데....
제목만 빌런이지 사실은 착한 주인공이 많은데, 이 소설은 진짜 악당이자 빌런답게 행동한다.
애초에 회귀 전 주인공의 범죄 이력이 살인, 방화, 마약거래 등으로 각각 100건이 넘는다.
막후에서 뒷세계의 거물로 거듭나는 주인공.
인간을 초월하는 무력을 바탕으로 적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버리는데, 이 같은 묘사가 약간 올드하고 잔인하다.
헌터 관련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주인공을 제외하고 헌터나 게이트는 잘 등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세력을 넓혀가는 내용만 계속 나오는 사이다패스급 내용이다.
한국을 넘어서 일본, 러시아?까지 세력권을 넓혀가며 중간중간의 방해물을 처리하는 게 주된 내용.
그래도 무난히 재밌어서 끝까지 볼만한 소설이다.
4. 총평
초반 헌터물 소재지만, 헌터/몬스터/던전 내용은 희박하고, 뒷세계의 세력권을 확장하는 내용으로 많이 나온다.
진짜배기 빌런 특유의 사이다패스 주인공.
무난히 재밌어서 결말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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